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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하지 ?

지나간 검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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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하지 ?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8.2 MB이용기기
ISBN9791144412187
책 소개
아침마다 회사에 가기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우리는 다시 출근한다. 점심시간에는 퇴사를 이야기하고, 퇴근길에는 채용공고를 찾아보면서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익숙한 자리로 돌아간다.

나는 왜 일하지? 그리고 이렇게 힘든데 왜 그만두지 못할까?

《나는 왜 일하지?》는 이 단순하지만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흔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물론 돈은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노동은 돈만 주지 않는다. 하루의 시간을 조직하고, 사람을 만나게 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역할을 제공한다. 일을 잘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인정,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감각도 노동 안에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일이 싫다고 해서 반드시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월급과 안정, 지금까지 쌓은 경력, 익숙한 환경, 함께 일하는 사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여러 이유가 사람을 현재의 자리에 남게 한다.

이 책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처음에는 분명 이상했던 야근이 왜 어느 순간 당연해지는지, 퇴근 후 업무 연락에 왜 자연스럽게 답하게 되는지,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내가 유난인가?”라는 생각은 어떻게 생기는지 살펴본다. 특히 아홉 시에 퇴근하면서 ‘오늘은 일찍 가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환경에 적응한 것인지 아니면 판단의 기준이 움직인 것인지 다시 물어야 한다.

또한 일이 우리를 어떻게 지치게 하는지도 살펴본다. 업무량뿐 아니라 선택권의 부족, 불분명한 평가 기준, 불편한 인간관계, 감정노동, 끊임없는 업무 생각이 어떻게 피로와 소진으로 이어지는지 노동심리학과 조직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퇴근했다고 일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몸은 집에 와 있는데 머릿속에서는 여전히 회의가 이어지고, 잠들기 전까지 내일의 업무를 미리 걱정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잘 쉬어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늘의 일을 내일로 넘기는 방법, 업무와 개인생활의 경계를 다시 만드는 방법, 그리고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목차
목차
프롤로그
1부. 인간은 왜 일하는가
1장.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돈이다
2장. 일이 없으면 하루도 달라진다
3장. 회사에서는 사람을 만난다
4장. 직업을 말하면 내가 설명된다
5장. 우리는 쓸모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2부. 왜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르게 지칠까
6장. 내가 선택했다고 느끼는가
7장. 나는 이 일을 잘하고 있는가
8장.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
9장. 좋아하던 것도 해야 하는 순간 달라진다
10장. 감정까지 업무가 된다
3부. 하기 싫은데 왜 그만두지 않을까
11장. 월급은 생각보다 강하다
12장. 그만두면 잃는 것이 너무 많다
13장. 여기까지 버틴 시간이 아깝다
14장. 다른 곳도 똑같을 것 같다
15장. 나 하나만 생각할 수 없다
16장. 회사를 떠나면 나는 누구인가
4부. 참는 것이 당연해졌다
17장. 처음에는 분명 이상했다
18장. 회사란 원래 이런 곳이라고 배웠다
19장. 모두가 참고 있으니 나도 참았다
20장. 아홉 시에 퇴근하면서 일찍 간다고 생각했다
21장. 적응과 체념은 다르다
22장. 성실한 사람이라는 말이 나를 붙잡는다
5부. 어느 순간 일이 끝나지 않기 시작했다
23장. 몸이 피곤한 것과 마음이 소진되는 것은 다르다
24장. 출근하기 전부터 이미 지쳐 있다
25장.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졌다
26장. 잘하던 일도 못하는 것 같다
27장. 퇴근했는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회의 중이다
28장. 쉬었는데 왜 회복되지 않았을까
6부. 일을 끝내는 법
29장. 퇴근은 회사 문을 나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30장. 오늘의 일을 내일에게 넘겨주는 법
31장. 출퇴근길을 다시 사용한다
32장. 알림 하나가 다시 나를 회사원으로 만든다
33장. 쉬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34장.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다
7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
35장. 직업은 나인가, 내가 하는 것인가
36장. 모든 일에서 의미를 찾.....

작가 소개
  • 작가지나간 검은길
지나간 검은길

일상에서 생겨나는 질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글로 기록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궁금하면 심리학을 찾아보고, 삶에 관한 질문을 만나면 철학을 들여다봅니다. 때로는 역사와 과학, 사회와 인문학의 자료와 사례를 살펴보며 하나의 질문을 여러 방향에서 비교합니다.
특정한 장르에 머무르기보다 주제에 따라 에세이와 인문서, 이야기와 소설, 대화와 극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책을 씁니다.
무언가를 이미 알고 있어서 쓰기보다 궁금해서 찾아보고, 비교하고, 생각하며 알아가는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기는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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