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솔라네 책장: 한국 근대 단편 10

박혜련
사이의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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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0,000 ⓒ
솔라네 책장: 한국 근대 단편 10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8 MB이용기기
ISBN9791124517666
책 소개
교과서가 정리한 한 줄, 그 너머를 읽는다

1921년 〈배따라기〉에서 1936년 〈날개〉까지  한국 근대 단편 열 편을, 열일곱 살 도서부 친구 솔라와 하린의 토론으로 다시 읽습니다. 솔라네 책장 시리즈가 처음 펼치는 열 개의 책장입니다.

이 책은 낱권 열 권을 그저 묶은 책이 아닙니다. 작품과 작품 사이를 읽는 책입니다. 발표 연도를 축으로 열 편을 나란히 세우면, 한국 단편이 운명과 생활에서 출발해(1921) 가난과 폭력을 지나(1925~26) 도시와 흔들리는 자아에 이르는(1934~36) 열다섯 해의 이동이 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한 편만 읽어서는 보이지 않던 그 흐름이,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솔라네 책장이란?
"근데 정말 그게 다야?"  교과서의 정답 너머를 자기 시선으로 의심하는 솔라
"이건 의도된 서사적 장치야."  날카로운 질문에 차분한 구조 분석으로 답하는 하린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타인의 해석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만의 시선을 갖게 됩니다.

 수록작 (발표 연도순)
배따라기 · 빈처(1921) → 감자 · 벙어리 삼룡이 · 물레방아 · 탈출기 · 고향(1925~26) → 레디메이드 인생 · 백치 아다다 · 날개(1934~36)

 이 책에서만 만나는 것
· 편집자의 글  왜 지금 한국 근대 단편을 다시 읽는가
· 시대 책장 서문 3편  1921 / 1925~26 / 1934~36, 각 시대의 공기
· 작가 비교 읽기 5편  같은 1921 두 갈래(배따라기×빈처), 김동인의 두 시선(배따라기×감자), 나도향의 두 얼굴(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현진건의 이동(빈처→고향), 1930년대의 세 갈래(풍자·순수·모더니즘)
· 통합 토론 20문항 + 서술형·논술 10문항  한 작품에 갇히지 않는 교차 질문
· 솔라와 하린의 마지막 대화, 그리고 작품별 최초 발표 지면을 밝힌 참고 문헌

 이런 분들께
· 교과서 요약 너머, 작품 속 진짜 구조를 만나.....

목차
차례
편집자의 글
이 합본을 읽는 세 가지 방법
솔라와 하린
1921~1936 한눈에 보기
제1책장  1921  초기 한국 근대 단편의 두 갈래
《배따라기》 · 김동인 · 1921
들어가며
인물 관계도
1. 펼치다  한 노래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2. 알아보다  김동인이라는 사람
3. 그 시대로 들어가기  1921년, 한국 단편이 태어난 시대
4. 문학사적 자리  액자소설, 그리고 한국 근대 단편의 시작
5. 함께 읽다  영유 어부의 인생 다섯 장면
6. 의심하다  솔라, 교과서 해석을 흔들다
7. 답하다  하린의 분석
8. 다시 펼치다  쥐 한 마리가 만든 비극, 두 시선의 만남
9. 준비하다  하린의 시험 노트
10. 묻다  솔라가 너에게
에필로그  솔라의 마지막 한 줄
《빈처》 · 현진건 · 1921
들어가며
인물 관계도
1. 펼치다  두 글자 제목이 마음에 걸렸다
2. 알아보다  현진건이라는 사람
3. 그 시대로 들어가기  1921년, 두 청년 작가의 두 풍경
4. 문학사적 자리  한국 자전적 단편의 출발점
5. 함께 읽다  가난한 신혼방의 네 장면
6. 의심하다  솔라, 교과서 해석을 흔들다
7. 답하다  하린의 분석
8. 다시 펼치다  처형이 사준 신발, 두 시선의 만남
9. 준비하다  하린의 시험 노트
10. 묻다  솔라가 너에게
에필로그  솔라의 마지막 한 줄
비교 읽기  같은 1921, 김동인의 ‘거리’와 현진건의 ‘생활’
제2책장  1925~1926  가난과 폭력이 사람을 밀다
《감자》 · 김동인 · 1925
들어가며
인물 관계도
1. 펼치다  왜 하필 ‘감자’인가
2. 알아보다  김동인이라는 사람
3. 그 시대로 들어가기  1925년, 칠성문 밖 빈민굴
4. 문학사적 자리  한국 자연주의 단편의 출발점
5. 함께 읽다  복녀가 무너지는 다섯 장면
6. 의심하다  솔라, 교과서 해석을 흔들다
7. 답하다 .....

작가 소개
  • 작가박혜련
아이의 마음에서 문학의 깊이를 읽어내는 교육자이자 작가. 국어 성적이 화려한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니라, 작품 앞에서 자기 시선을 만드는 생각의 힘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마음으로 함께 읽는》 시리즈, 《도윤이네 고전읽기》 등을 집필하며 가정 안의 따뜻한 독서 문화를 가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저자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고전을 통해 주체적인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안내서 《솔라네 책장》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그 시리즈의 첫 결실입니다.

"교과서가 정리한 한 줄이 작품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시험 답안 너머에 자기 시선을 만들어가는 그 자리가, 진짜 문학을 만나는 자리거든요."

자녀와 함께 한국 단편을 펼치는 모든 가정에, 그리고 자기만의 시선을 찾아가는 모든 청소년에게  작품 안의 깊은 자리를 함께 발견하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사이의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