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우리는 예상하지 못했던 시간을 만납니다.
평안하게 흘러갈 것 같았던 삶에
갑자기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하고,
믿고 있던 일이 흔들리기도 하며,
기도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묻게 됩니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제가 믿고 기도하고 있는데
왜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성경을 읽어 보면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고난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역시
수많은 두려움과 실패,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자신 있게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풍랑 앞에서는 두려워했고,
물 위를 걷다가도
바람을 바라보는 순간
물속으로 빠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으키셨고,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베드로는
조금씩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완벽해서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넘어지고,
울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하여
한 뼘씩 자랐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어려움이 없어서
믿음이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의 믿음은 조금씩 깊어집니다.
오늘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그 시간이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한 뼘 더 자라게 하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베드로의 삶을 바라보면서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성장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