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학교에서는 성적으로 비교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외모와 성격을 비교하고,
대학생이 되면 학교와 전공,
학점과 스펙으로 서로를 비교합니다.
스무 살이 넘으면
비교할 것이 줄어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많아집니다.
누군가는 벌써 진로를 정했고,
누군가는 좋은 회사에 합격했고,
누군가는 멋진 연애를 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SNS를 열면 더 그렇습니다.
친구의 여행 사진,
합격 소식,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
새로운 연애,
멋진 일상들이 끝없이 올라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내가
괜히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왜 나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을 모르지?’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우리는 자주 잊습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속도가 다르고,
잘하는 것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며,
행복을 느끼는 순간도 다르다는 것을 말입니다.
모두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면
세상에는 하나의 길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빨리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여러 번 돌아간 뒤에 발견합니다.
누군가는 많은 사람 속에서 행복하고,
누군가는 혼자 있는 시간에서 평안을 얻습니다.
누군가는 안정적인 직업을 꿈꾸고,
누군가는 자유로운 삶을 원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 삶이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선택한 길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 책은
남보다 잘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남을 이기는 방법도 아닙니다.
오히려 남과 비교하느라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책입니다.
조금 달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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