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르치지 않는 사회: 관계와 감정의 소통 부재를 진단하다
"방정식을 풀 줄 알면서, 왜 우리는 사랑할 줄은 모르는가?"
우리는 학창 시절 내내 타인을 밟고 올라서는 경쟁만 배울 뿐, 누군가와 건강하게 교감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법은 단 한 번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 냉혹한 관계의 전장에 내몰린 청년들은 작은 갈등 앞에서도 쉽게 폭발하거나 관계를 끊어버리고, 부부들은 상처만 남긴 채 파국을 맞이하곤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관계의 비극이 개인의 인성 문제가 아니라, 소통을 가르치지 않은 사회의 구조적 방치에서 비롯되었음을 날카롭게 진단합니다.
8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표를 쥐고 피눈물로 관계학을 독학한 저자는, 스스로를 교육받지 못한 피해자로 직시하며 진솔하고 아픈 고백을 털어놓습니다. 나아가 선진국의 관계 교육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사랑은 운명이나 본능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해야 할 기술임을 묵직하게 일깨워 줍니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
입시와 수직적 사회가 낳은 관계의 퇴보: 경쟁 중심의 고교 교육과 군대라는 폐쇄적 집단 경험이 어떻게 성인들의 소통 능력을 갉아먹고 대인관계를 미성숙하게 만들었는지 고발합니다.
선진국의 관계 리터러시: 미국 PREP의 발언자-경청자 규칙부터 유럽의 의무 교육(RSE), 그리고 동의를 구하는 F.R.I.E.S. 원칙까지 건강한 경계선(Boundaries)을 설정하는 공교육의 실전 소통 기술을 소개합니다.
다시 사랑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 초·중·고 관계학 과목 신설 제언부터 일상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부록의 실전 대화법 가이드까지 명확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반복되는 연애의 실패나 갈등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분
타인의 경계선을 존중하고 나의 감정을 비난 없이 명확히 전달하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
사랑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통찰하고 싶은 분
※ 본 도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