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길 앞에 섭니다.
어떤 길은 넓고 편안해 보이고, 어떤 길은 좁고 힘들어 보입니다. 마음이 가는 길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꾸 묻게 됩니다.
“왜 꼭 이 길이어야 할까요?”
“조금 더 편한 길은 없을까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러나 믿음의 길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길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붙잡고 있던 것을 내려놓아야 하고, 이해되지 않아도 한 걸음 내디뎌야 하며,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방향을 돌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 생명을 얻는 길을 알려주시는 초대입니다.
내 생각만 붙잡고 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길이 내려놓는 순간 보이기도 합니다.
내 욕심을 조금 비웠더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내 계획을 하나님께 맡겼더니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매일 무거운 얼굴로 살아가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중심이었던 자리에서 주님을 중심에 모시는 것입니다.
내 뜻만 이루어지기를 고집하기보다 “주님,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이 책은 완벽한 믿음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흔들리면서도 다시 주님을 바라보고,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며,
내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 평범한 한 사람의 믿음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우리 앞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그 길 가운데 주님이 계신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조금 작아지고 주님이 조금 더 커지는 하루.
내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사랑과 감사와 순종을 하나 더 품는 하루.
그렇게 하루씩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알게 될 것입니다.
내려놓았기 때문에 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