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깨진 항아리만 사들이는 바보 과부의 비밀

나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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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항아리만 사들이는 바보 과부의 비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7.7MB이용기기
ISBN9791144412163
책 소개
사람들은 모두가 버리는 깨진 항아리를 돈 주고 사 모으는 과부 윤서화를 ‘바보 과부’라 불렀습니다.

남편을 잃고 아홉 살 딸 연이와 살아가는 서화에게 남은 것은 작은 초가집과 빚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서화는 장터에 나갈 때마다 깨진 옹기 조각을 하나하나 살피며 골랐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조각들이었지만 서화의 눈에는 달랐습니다.

어린 시절 옹기장이었던 아버지에게서 흙과 물의 성질을 배운 서화는 깨진 항아리에도 아직 새로운 쓰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거센 폭우가 마을을 덮칩니다.

불어난 물은 집과 논을 삼키기 시작하고, 오래전에 막혀버린 물길 때문에 마을 전체가 위험에 놓입니다.

그 순간 사람들이 비웃으며 버렸던 깨진 옹기 조각들이 뜻밖의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서화가 밤마다 땅을 파고 조각을 묻었던 이유가 하나둘 드러나고, 땅속에서는 오래전에 잊힌 물길과 함께 감춰져 있던 비밀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마을의 부농 최덕수가 오랫동안 숨겨온 욕심까지 밝혀지면서 서화와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선택 앞에 서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깨진 항아리의 쓰임을 찾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쓸모없다고 여겨진 것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눈, 어려움 앞에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다시 살아갈 길을 찾는 힘, 그리고 한 사람이 얻은 지혜를 이웃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깨진 것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옛이야기와 민담이 지닌 따뜻한 정서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 창작 민담입니다.

한 여인의 조용한 지혜가 어떻게 자신과 딸을 지키고, 한 마을의 물길을 열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바꾸어가는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깨졌다고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아직 그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한 귀한 것들이 많습니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깨진 항아리를 사는 여자
2장. 남편이 남긴 것은 빚뿐이었다
3장. 아버지가 남긴 한마디
4장. 밤마다 땅을 파는 과부
5장. 폭우가 마을을 덮치다
6장. 깨진 항아리가 사람을 살리다
7장. 부농 최덕수의 숨겨진 욕심
8장. 박 노인이 알아본 비밀
9장. 땅속에서 드러난 오래된 물길
10장. 겨울을 살린 또 하나의 지혜
11장. 바보 과부를 찾아온 사람들
12장. 깨졌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나영주
마음공부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글을 쓰는 작가 나영주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삶의 방향, 그리고 작은 깨달음이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글을 써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 옛이야기와 민담이 지닌 따뜻한 정서를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지혜와 감동을 담고자 했습니다.

겉으로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 안에 숨은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마음,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다시 살아갈 길을 찾아가는 힘, 그리고 자신이 얻은 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 속에 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한 편의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에 작은 생각 하나, 따뜻한 지혜 하나로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옛이야기의 정서와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 다양한 창작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고자 합니다.

나영주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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