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평생 한 가지 말을 반복했습니다.
“저 방만은 열지 마라.”
오래된 집 안쪽, 늘 잠겨 있던 작은 방.
가족 누구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집을 정리하던 주인공은 결국 그 방문 앞에 서게 됩니다.
오래된 열쇠 하나로 문을 여는 순간, 가족들이 수십 년 동안 알지 못했던 시간과 비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방 안에는 낡은 옷가지와 사진, 편지, 이름이 지워진 수첩,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한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 가지 비밀을 알아갈수록 주인공은 할머니가 왜 그 방을 닫아두었는지,
그리고 왜 평생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할머니가 평생 열지 말라던 방을 열었습니다』는 오래된 방 하나를 통해 한 가족의 상처와
사랑, 용서와 회복을 따라가는 따뜻한 힐링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