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바보 잡역제자가 검을 들었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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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잡역제자가 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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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용량13.2MB이용기기
ISBN9791144413047
책 소개
모두가 그를 바보라고 불렀다.

청운각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잡역제자 윤서진.

무공을 배우기는커녕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으며 마당이나 쓸던 청년에게 유일한 관심사는 오늘 먹을 따뜻한 만두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새벽.

서진은 연무장 바닥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낡은 유물 하나를 발견한다.

그 안에서 깨어난 것은 오래전 세상에서 사라진 고대의 무인 백야.

백야가 시험 삼아 보여 준 단 한 번의 움직임을 서진이 그대로 따라 하는 순간, 멀리 떨어진 거대한 바위가 갈라진다.

그날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다.

한 번 본 무공을 이해한다.
수십 년 수련한 무인의 경지를 본능적으로 넘어선다.
불완전한 비급을 보고 오히려 빠진 부분을 찾아낸다.

사람들은 뒤늦게 서진을 천재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서진은 강해질수록 이상한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새롭게 생긴 힘이 아니었다.

원래 자신의 것이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도,
온전했던 정신도,
자신에게 있어야 할 영혼의 일부도 누군가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오래된 기록 속에서 발견된 멸문한 천령검가의 이름.

서진은 마침내 자신의 출생에 얽힌 진실을 찾아 천하제일대회로 향한다.

그곳에서 모두가 절세의 천재라 칭송하는 한 남자를 마주한 순간, 서진의 머릿속에서 잃어버린 기억이 깨어난다.

자신에게서 사라진 것이 바로 그의 안에 있었다.

늘 웃기만 하던 서진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미소가 사라진다.

“찾았다.”

세상이 바보라 버렸던 잡역제자의 반격.

빼앗긴 이름과 기억,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되찾기 위한 윤서진의 첫 번째 검이 시작된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잡역제자가 검을 들었다
2장 아무도 모르는 두 번째 스승
3장  한 번 보면 충분하다
4장  꼴찌가 천재들을 꺾는 법
5장  버려진 비급이 나를 선택했다
6장 문파가 숨긴 오래된 기록
7장  내 안에 무언가가 없다
8장  죽은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9장  천하제일대회에 바보가 나타났다
10장 네 안에서 내 것이 느껴진다
11장  빼앗긴 혼이 돌아왔다
12장  오늘부터 아무도 나를 바보라 부르지 못한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의 작가 백지원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하며 수많은 이야기와 사람, 감정과 삶의 장면을 글 속에 담아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될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났고, 그 안에서 또 다른 배움과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오랜 시간 글을 써오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문장이 아니라, 지친 마음이 잠시 머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빠르게 펼쳐지는 사건과 인물의 감정,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긴장감 속에서도 결국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자가 이야기를 읽는 그 순간만큼은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해야 할 일도, 걱정도, 책임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웹소설을 읽는 시간 역시 그런 작은 쉼표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만큼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고, 등장인물과 함께 웃고 긴장하고 통쾌해하며 마음껏 몰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누구의 역할도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면 주변의 복잡한 생각들이 잠시 멀어지고 이야기 속 장면 하나하나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 몰입의 시간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알기에, 독자에게도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습니다.

거창한 위로보다 잠시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장면, 다음 페이지를 넘기고 싶게 만드는 설렘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바쁜 하루 속 작은 탈출이 되고, 또 다른 자신에게 조용한 휴식을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마음 한편이 조금은 가벼워졌다면 .....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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