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100일 계약의 끝에서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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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계약의 끝에서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9MB이용기기
ISBN9791144413269
책 소개
“100일이면 됩니다. 그동안 내 연인인 척해 주세요.”

가족에게 남겨진 빚을 홀로 감당하며 살아온 브랜드 기획자 윤서하.

끝이 보이지 않던 삶 앞에 어느 날 강현그룹의 후계자 강태윤이 나타나 믿기 어려운 제안을 건넨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완벽한 연인처럼 행동해 줄 여자.

기간은 단 100일.

그 대가로 서하에게 남겨진 빚은 모두 사라진다.

서하는 계약서에 직접 마지막 조건을 적는다.

계약이 끝난 뒤에는 어느 쪽도 상대를 붙잡지 않을 것.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하지 않기로 약속한 연인이 된다.

사람들 앞에서는 손을 잡는다.
카메라가 향하면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
필요하다면 사랑하는 사람처럼 서로의 이름도 다정하게 부른다.

하지만 문이 닫히면 다시 남이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아픈 날이면 말없이 약을 가져오는 남자.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도 가장 먼저 자신을 찾아내는 시선.
연기를 위해 잡았던 손을 카메라가 사라진 뒤에도 놓지 않는 순간.

계약서 어디에도 없었던 일들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서하는 깨닫기 시작한다.

100일이 지나면 끝나는 것은 계약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강태윤 역시 처음으로 두려워진다.

매일 줄어드는 숫자 끝에 윤서하가 정말 자신의 곁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마침내 찾아온 100일째 밤.

서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먼저 어겨 버린 남자가 그녀 앞에서 계약서를 찢는다.

끝을 정하고 시작한 두 사람의 가짜 연애.

그 마지막 날, 가장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 남았다.

서로를 붙잡지 않기로 했던 약속이.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사랑하는 척의 시작
2장 계약에 없던 친절
3장  잡은 손을 놓지 못했다
4장  질투는 연기가 아니다
5장  당신을 기다리는 밤
6장  선을 넘은 마음
7장  남은 시간은 30일
8장  헤어질 준비
9장  계약이 끝나기 전에
10장  마지막 데이트
11장  100일째 되는 날
12장  계약에는 없던 청혼
에필로그   101일 이후의 우리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의 책을 집필하며 오랜 시간 수많은 이야기와 문장을 만나왔다. 자기계발, 에세이, 실용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에게 한 문장이 어떤 힘으로 남는지,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하루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가까이에서 배워왔다.

그동안 쌓아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보고 싶었다. 정보와 지식을 전하는 글을 넘어, 잠시 현실을 잊게 하고 마음이 설레며 한 사람의 감정에 온전히 빠져드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웹소설을 읽는 시간에는 이상하리만큼 다른 생각이 사라진다. 복잡했던 하루도, 해야 할 일도 잠시 멀어지고 이야기 속 인물의 표정과 말 한마디에 집중하게 된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걱정도 잠잠해진다.

그 몰입의 시간이 참 좋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도 그런 시간이 찾아가기를 바란다.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딸도 직장인도 아닌 오롯이 한 사람으로 머물 수 있는 순간. 바쁜 하루 속에서 미처 돌보지 못했던 마음을 조용히 쉬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100일 계약의 끝에서》에는 사랑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해진 끝을 향해 가면서도 점점 깊어지는 감정처럼, 우리의 삶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인연이 찾아오곤 한다.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만큼은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은 채 두 사람의 설렘과 기다림 속에 마음껏 머물러도 좋다.

한 권의 웹소설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일상의 탈출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위한 선물이 되며, 또 누군가에게는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 따뜻한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

300권의 책을 써온 작가 백지원은 이제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연다.

그 문 너머에서 독자와 함께 웃고, 설레고, 마음 아파.....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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