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계약이 끝난 날, 황제가 울었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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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끝난 날, 황제가 울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7MB이용기기
ISBN9791144413313
책 소개
“계약은 끝났어. 그러니 이제 계약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지.”

몰락한 가문을 살리기 위해 황제 카이렌과 3년짜리 계약결혼을 선택한 리아 벨포드.

두 사람의 결혼에는 분명한 조건이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요구하지 않을 것.
필요 이상의 다정함을 기대하지 않을 것.
그리고 정확히 3년 뒤, 서로를 놓아줄 것.

리아는 약속을 지켰다.

황후로 살아가는 동안 카이렌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않았고, 그가 건네는 작은 친절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했다.

아픈 자신을 위해 황실 회의를 취소했던 날도.
말없이 어깨에 외투를 덮어 주었던 밤도.
다른 남자와 춤추는 자신을 바라보던 그의 눈빛이 이상하리만큼 오래 머물렀던 순간도.

전부 계약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믿어야 떠날 수 있었으니까.

마침내 약속된 3년의 마지막 날.

리아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이혼 서류를 황제에게 내민다.

그런데 언제나 냉정했던 카이렌이 서류를 찢어 버린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가지 마, 리아.”

사랑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시작된 결혼.

자유를 원하는 여자와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황제.

그러나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녀를 붙잡는 순간, 카이렌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을 빼앗게 된다.

결국 그는 황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놓아줄 것인가.
놓아준 뒤에도 다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기다릴 것인가.

계약이 끝나는 날부터 비로소 시작되는 두 사람의 진짜 사랑 이야기.

서로에게서 멀어져야만 알 수 있었던 마음과, 모든 조건이 사라진 뒤에도 한 사람을 다시 선택하는 절절한 황실 로맨스판타지.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끝나기로 약속한 날
2장  황후가 없는 자리
3장  다정함은 계약에 없었다
4장  당신이 모르는 3년
5장  떠나는 사람의 마음
6장 황제가 버린 계약서
7장  처음으로 질투를 알았다
8장  사랑한다면 놓아주는 것
9장  황궁을 떠난 황후
10장 당신 없는 계절
11장  이번에는 계약 없이
12장  황제가 울었던 이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참 많은 이야기를 만나고, 또 수많은 문장을 써 왔습니다.

에세이부터 실용서, 교육과 자기계발, 다양한 주제의 글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를 오가며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하루와 마음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책을 쓰는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일이었고, 독자와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봅니다.

웹소설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를 여행하고, 누군가의 사랑에 함께 설레고, 아파하고, 기다리며 잠시 현실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하루가 길고 마음이 지친 날, 몇 페이지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큰 위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웹소설을 읽는 순간만큼은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해야 할 일과 걱정들을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이야기에 몰입하고, 등장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웃고 설레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편에 작은 여유가 생깁니다.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에게도 그런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나 아빠, 아내나 남편,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한 사람의 독자로 머무는 시간. 다른 사람을 챙기느라 미뤄 두었던 자기 자신에게 조용히 휴식을 건네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깐 빠져나와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마음속 작은 방에 들어온 것처럼, 이 작품을 읽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리아와 카이렌의 서툴고 절절한 마음을 따라가다 어느 순간 함께 설레고, 함께 안타까워하고, 마지막에는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300권의 책을 쓰며 배운 것은 결국 글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그 마음을 웹소설이라는 이야기 속에 담.....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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