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는 단 한 번만 살고 사라지는 걸까?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은 정말 단 한 번의 기회뿐인 걸까?
못다 한 인연들이 그토록 허무하게 사라져야만 하는 운명이라면,
아쉬움과 미련은 영영 돌이킬 수 없는 낙인이 되어버린다면,
생존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이 책은 그러한 가혹한 숙명을 알고 살고 있는 생명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던져준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인연의 끈을 끝내 놓지 않는 두 존재의 여정이 펼쳐진다.
때론 잔잔하게 때론 긴장되게 운명을 마주하며 걸어간다.
어쩌면 생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영원의 과정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