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학은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을 나는 문화신학자이다. 별명은 ‘꿈꾸는 이’를 줄인 꾸미이며 종교인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유튜브 채널 〈꾸미의 종교인문학〉을 운영하면서 신학과 철학, 영화와 예술, 문화와 과학기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연구교수이며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고전읽기와 토론, 종교철학, 종교와 과학, 기독교인문학, 영화와 신학, 대중문화와 윤리, 예술과 윤리 등을 강의해 왔다.
그에게 영화는 단순한 오락이나 설교의 예화가 아니라 과학과 기술이 변화시키는 인간과 세계를 구체적인 이야기로 보여주는 현대의 사유 공간이다. 그는 영화가 던지는 인간과 우주, 진화와 생명, 영혼과 인공지능, 기술과 생태의 질문을 과학신학자들의 사상과 연결하여 오늘의 신앙과 삶을 성찰하는 ‘영화로 과학신학하기’를 시도한다. 하늘을 날며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듯, 영화와 과학, 신학을 서로 낯선 시선으로 만나게 하여 그 사이에서 인간과 세계, 그리고 하나님에 관한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영상시대의 종교와 윤리: 타락을 통한 구원받기』인간사랑, 2002를 시작으로 『AI와 영혼』커뮤니케이션북스, 2025에 이르기까지 40여 권의 단독 및 공동 저서가 있다. 특히 신학철학과 영화·회화·사진·문화·건축·과학의 만남을 탐구하는 문화신학 저술인 ‘테오 시리즈’를 통해 현대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작업을 전자책으로도 확장하여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와 서양문명의 여행서사: 서양 문학·철학·종교 속 오디세우스의 변주』e퍼플, 2026, 『한 달 영화 묵상』e퍼플, 2026, 『영화와 신학하기: 영화로 읽는 복음, 신학으로 만나는 삶』e퍼플, 2026을 출간했다. 고대의 여행서사에서 현대영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해 온 이야기를 신학과 철학의 시선으로 다시 읽고,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삶과 신앙의 문제로 이어가는 작업이다. 이번 『스크린에서 만난 종교와 과학』 역시 이러한 관심을 과학과 기술, 진화와 우주, 인공지능과 생태의 문제로 확장한 책이다.
『현대사상과 영화이야기: 지식인의 자기발견》브레인코리아, 2003은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이란영화의 이해》부산대학교출판부, 2015와 『테오-아르스: 신학과 예술의 만남》인간사랑, 2016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각각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