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오늘도 조금 서툴게 살아갑니다

이담
타운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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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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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금 서툴게 살아갑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8 MB이용기기
ISBN9791176900379
책 소개
"나만 유독 덜컹거리는 기분이 들 때, 완벽의 짐을 내려놓고 나만의 보폭을 찾는 시간"

매일 아침 지옥철의 인파에 휩쓸려 출근하고, 모니터 속 엑셀 칸을 채우며,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정작 자신이 무엇을 먹고 싶은지조차 잊어버린 이 시대의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위무의 기록.

『오늘도 조금 서툴게 살아갑니다』는 성공 신화나 화려한 극복기를 설파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작조차 두려워 백지 앞에서 떨었던 날, 사소한 말실수를 곱씹으며 밤새 이불을 찼던 새벽, 남들의 빛나는 결과와 나의 남루한 과정을 비교하며 무너져 내렸던 날들의 솔직한 덜컹거림을 있는 그대로 꺼내놓는다.

저자는 "넘어졌을 때 곧장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던 샛길에서 가장 눈부신 인생의 은하수를 마주하게 된다"고 말한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어버렸던 관계의 온실을 지나, 스스로를 사설 법정에 세우고 가혹한 채찍질을 가하던 내면의 방을 거쳐, 마침내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남아 침대에 몸을 뉘인 평범한 생활인의 존엄에 가닿기까지. 이 책은 완벽주의라는 차가운 감옥에 갇혀 질식해가던 독자들에게 깊은 안도감과 숨 쉴 틈을 선물한다.

목차
프롤로그. 오늘도 마음 하나 겨우 건사한 당신에게

제1부. 넘어져도 별일 아니라는 듯이: 실수의 나날들
1장. 완벽하고 싶어서 시작조차 두려웠던 날
2장. 왜 나만 유독 덜컹거리는 기분이 들까
3장. 남들의 결과와 나의 과정을 비교하느라 놓친 것들
4장. 또다시 말실수를 저지르고 밤새 이불을 덮어쓴 밤
5장.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채 흘려보낸 하루의 가치
6장. 거절하지 못해 끌어안은 수많은 짐들
7장. 넘어졌을 때 바로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8장. 서툰 걸음이 만들어낸 나만의 작은 샛길

제2부. 다정함이 서툴러서 아팠던 사람들에게: 관계의 온실
9장.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어버렸다
10장. 그때 그 말을 삼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11장. 사랑받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던 시절의 서글픔
12장. 부모님의 뒷모습에서 내 서툰 날들이 보일 때
13장. 적당한 거리감이 가져다준 뜻밖의 평온함
14장. 상처받지 않으려 친 벽이 나를 가두었음을 깨달았을 때
15장. 오래된 인연을 놓아주어야 하는 계절
16장. 서툰 진심이라도 끝내 전하고 싶었던 한마디

제3부. 내 안의 나와 화해하는 늦은 밤: 내면의 방
17장.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라는 물음 앞에 설 때
18장. 열심히 사는 것과 나를 갉아먹는 것의 경계
19장. 혼자 있는 시간만이 줄 수 있는 아주 다정한 침묵
20장.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불쑥 차오를 때
21장. 내 마음인데도 내 뜻대로 되지 않던 순간들
22장. 조금 게으르면 어때, 숨 쉴 틈이 필요한 거지
23장. 나에게 가장 인색했던 사람은 언제나 나였다
24장. 완벽한 계획보다 어설픈 실행이 주는 위안

제4부. 그래도 내 속도로 걸어가면 그뿐: 일상의 작은 회복
25장. 출근길 골목 모퉁이에서 마주친 햇살 한 조각
26장.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건네는 가장 쉬운 위로
27장.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려도 삶은 계속된다
28장. 작은 실패를 수집하며 살아가는 용기
29장.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는 소박한 일상의 습관들
30장.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보폭을 찾는 일
31장. 서툰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손길
32장. 완벽하지 않아도, 오늘 우리는 충분히 애썼다

에필로그. 내일도 조금 서툴겠지만, 괜찮습니다

작가 소개
  • 작가이담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서류와 마감의 틈바구니에서 고투하고, 밤이 되면 낡은 책상 앞에 앉아 미숙했던 하루의 잔해들을 글로 깁는 기록자.

완벽해지고 싶다는 욕망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 사이에서 오랫동안 심한 덜컹거림을 겪었다. 타인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워 '좋은 사람'의 가면을 쓰고 까치발을 들다 번아웃과 관계의 단절을 마주한 뒤, 비로소 상처와 결핍을 인정하는 법을 배웠다.

성장과 성공만을 다그치는 세상 속에서, 늦어도 괜찮고 조금 비틀거려도 내 보폭대로 걷는 삶이 지닌 숭고함을 탐색하고 있다. 퇴근길 골목 모퉁이의 찬 바람, 식어버린 보리차 한 잔, 풀린 신발 끈 같은 사소한 일상의 무늬 속에서 발견한 다정한 깨달음들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출판사
타운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