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학

『카모플라쥬 : 베레브 바레브 예다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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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플라쥬 : 베레브 바레브 예다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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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4169575
책 소개
『카모플라쥬 : 베레브 바레브 예다베루』는 죄가 어떻게 신앙의 얼굴을 하고 인간과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지를 추적하는 신학·인문학적 성찰이다. 저자는 죄의 이름을 바꾸어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는 과정을 ‘카모플라쥬’라 부르며, 베레브 바레브 예다베루בְּלֵב וָלֵב יְדַבֵּרוּ, belev va-lev yedabberu, 곧 ‘두 마음으로 말하는 인간’을 통해 그 본질을 드러낸다.

  아담과 가인, 사울과 다윗, 유다와 아나니아·삽비라를 통해 인간이 욕망과 죄를 어떻게 위장하는지를 살핀다. 여기에 확증편향, 동기화된 추론, 인지부조화 등의 통찰을 더 해 자기기만이 공동체와 교회로 확장되고, 돈과 성공, 권력이 어떻게 경건의 모양을 입는지를 추적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타인의 가면을 벗겨 비판하는 데 있지 않다. 마지막 질문은 언제나 “나는 무엇을 하나님의 이름 뒤에 감추고 있는가.”로 돌아온다. 선행적 은총과 자유로운 응답, 회개와 성화를 통해 죄의 이름을 다시 죄라고 부르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하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목차
INTRO. 죄는 왜 자신의 얼굴로 찾아오지 않는가.
1. 우리는 죄를 짓기보다 죄의 이름을 바꾼다.
2. 베레브 바레브 예다베루 - 두 마음으로 말하는 인간

PART 1. 인간은 자신을 가리기 시작했다.
- 죄와 카모플라쥬의 탄생

1장. “하나님이 주신 여자” - 아담의 책임 전가
· 무화과나무 잎, 인간 최초의 카모플라쥬
· “내가 먹었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한 인간
· 죄는 어떻게 환경과 타인의 책임이 되는가.
2장.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 가인의 자기방어
· 받아들여지지 않은 욕망과 분노
· 살인 이후에도 자신을 변호하는 인간
· 죄책감보다 자기 정당성이 앞설 때
3장.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였나이다” - 사울의 종교적 위장
· 불순종이 제사로 이름을 바꾼다.
·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목소리를 두려워한다.
· 회개처럼 보이는 자기보존

PART 2. 욕망은 다른 얼굴을 쓴다.
- 성서가 폭로하는 카모플라쥬

4장. 포도원의 일꾼이 주인을 심판한다.
· 일꾼은 언제부터 주인이 되었는가.
· “내가 선하므로 네 눈이 악하냐?”
·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비교와 자기 공로
5장.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 유다의 명분
· 탐욕이 가난한 자의 얼굴을 한다.
· 돈궤를 맡은 청지기의 정체성 붕괴
· 가장 거룩한 명분이 가장 사적인 욕망을 숨길 때
6장. 전부를 드린 사람처럼 - 아나니아와 삽비라
· 소유보다 더 강했던 인정의 욕망
· 헌신을 연출하는 신앙
· 하나님보다 공동체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

PART 3. 인간은 어떻게 자기 거짓말을 믿게 되는가.
- 카모플라쥬의 심리학과 사회과학

7장. 보고 싶은 하나님만 보는 사람들
· 확증편향 - 믿음은 언제 편견이 되는가.
· 동기화된 추론 - 결론을 먼저 정하고 성서를 읽는다.
· 하나님의 뜻과 내가 원하는 것을 혼동하는 순간
8장. 죄의 이름을 바꾸는 기술
· 합리화 - “나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 인지부조화 - 불편한 진실을 밀어내는 마음
· 도덕적 이탈 - 죄를 정당한 선택으로 변환시킨다.
9장. 카모플라쥬는 집단이 된다.
· 집단사고와 내집단 편향
· 지도자의 욕망이 공동체의 신념이 될 때
· 신앙공동체는 어떻게 자기기만을 서로 승인하는가.

PART 4. 경건의 모양을 입은 교회
- 한국교회의 민낯

10장. 성서를 들고 있으나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
· 언약궤를 전장으로 가져간 사람들
· 바알브라심 -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물었다.
· 본문을 설교하는가, 설교를 위해 본문을 동원하는가.
11장. 청지기가 주인의 자리에 앉을 때
· 목회자인가 경영자인가.
· 교회·돈·세습·성공 - 청지기 정체성의 붕괴
· 정치권력과 종교 권력이 서로가 필요할 때
12장. 회칠한 무덤 - 한국교회의 카모플라쥬
· 예수는 왜 종교 지도자들과 충돌하셨는가.
· 경건의 모양 - 자기·돈·쾌락을 사랑하는 종교인
· 오늘의 기록 앞에서 드러나는 한국교회의 민낯

PART 5. 가면을 벗고 하나님 앞에 서다.
- 카모플라쥬에서 진실한 신앙으로

13장.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 다윗의 가면이 벗겨진다.
· 밧세바와 우리아 - 다윗도 죄를 가렸다.
· 나단의 한마디가 왕의 카모플라쥬를 벗긴다.
· 변명에서 고백으로 - “내가 죄를 범하였노라.”
14장.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은 깨어진 마음이다.
· 레브 니쉬바르 베니드케 - 깨어지고 짓눌린 마음
· 제사가 아

작가 소개
  • 작가복세형
본 저자는 기독교 사상가이자 작가이며, 웨슬리안·알미니안 신학을 토대로 성서와 인간,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선행적 은총과 자유로운 응답, 성화와 사랑의 완전을 중심으로 오늘의 신앙이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신학에 인문학과 철학, 심리학과 사회과학의 시선을 접목하여 인간의 욕망과 자기기만, 권력과 종교, 공동체의 문제를 분석한다. 또한 신앙을 관념이나 교리의 언어에 가두기보다 인간의 실제 삶과 선택의 문제로 끌어내며, 익숙한 신앙의 언어 뒤에 감추어진 인간의 내면을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해왔다.

  그의 글쓰기는 하나님에 ‘관하여’ 아는 신앙을 넘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신앙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 또한 성서를 오늘의 인간과 교회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 독자가 자신의 믿음과 삶을 성찰하도록 이끌며, 하나님 은총에 응답하는 오늘을 사는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는 실존적 신앙의 길임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사
케이엠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