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윤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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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3 MB이용기기
ISBN9791176849678
책 소개
1. 《삼국사기》와는 달리 사랑을 중심에 둔 작품
《삼국사기》에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에 대한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의 호동 왕자 이야기는 두 개의 기사로 나오는데, 첫 번째는 대무신왕 15년 3월 기사로 호동 왕자가 낙랑 공주와 결혼 후 고구려로 돌아가 낙랑 공주로 하여금 신기한 북과 나팔을 부수도록 요구하여 낙랑국을 정벌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15년 11월 기사로 대무신왕 첫째 부인의 계략에 빠져 결국 호동 왕자가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삼국사기》는 호동 왕자의 자살을 효에 비추어 평가했다. 그의 죽음도 아버지에게 근심을 주지 않으려는 효도에서 택한 것이다. 이렇듯 ‘효’가 중심이었던 《삼국사기》의 호동 왕자와 달리 소설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사랑’이 중심이 된 내용이다. 즉,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 때문에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2. 김동인의 《왕자 호동》과 같은 작품
윤백남의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삼국사기》와 민간 전승으로 내려온 야담을 바탕으로 창작된 소설이다. 그런데 이 두 작품은 김동인의 《왕자 호동》과 거의 내용이 같다. 오자나 글자 몇 개만 교정본 정도이다. 김동인이 《동인사담집1》에서 《왕자 호동》을 실으면서 자신이 쓴 작품임을 밝히기도 했다. 
즉 《정열의 낙랑 공주》와 《순정의 호동 왕자》는 윤백남의 작품으로 1934년에 《월간 야담》에 게재되었는데, 실제는 자신이 쓴 작품이란 것이다. 김동인은 야담 모음집인 《동인사담집1》 《왕자 호동》에 다음과 같은 주석을 붙였다. 
“이것은 연전(年前) 모잡지에 촉탁에 의지하여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두 편으로 나누어 써주었든 것이다. 그런데 그 잡지에서는 이 작품을 그 잡지 편집인의 저작인듯이 그 잡지 편집인의 명의로 발표를 하였으므로 누차 그 ‘비(非)’를 힐책하든 나머지에 이번 다시 내 명의로 여기 신는 바이다. 새로 다른 것을 하나 쓰려고 하여 .....

목차
저자 소개
프롤로그
정열의 낙랑 공주
순정의 호동 왕자
주석
COPYRIGHT

작가 소개
  • 작가윤백남
윤백남(1888~1954): 조선 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까지 극작가, 소설가, 영화 감독, 교육자, 언론인 등으로 활동하였다. 중학교 때 일본 유학길에 올라 도쿄고등상업학교, 와세다 대학 정경과에서 공부한 후 귀국하였다. 신문사, 잡지사에서 일하였고, 신파극단 문수성, 예성좌를 창단해 연극 활동을 겸하였다. 이후 백남프로덕션을 창립해 영화를 제작, 감독하였다. 1918년에는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기자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 《몽금》을 발표하였고, 1919년에는 한국 최초의 대중 소설 《대도전》을 연재하였다. 
이후 소설과 희곡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운영전》, 《심청전》 등 영화를 제작하고 연극에서도 활동하였다. 1931년에는 극예술연구회 창립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인 야담가로도 활동하면서 1934년 《월간 야담》을 발간하여 《보은단의 유래》, 《순정의 호동 왕자》 등을 발표하였다. 이 시기에 만주로 이주해 역사소설을 썼다. 광복 후에는 1953년 서라벌예술대학 학장을 지냈고, 1954년 초대 한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항우》, 《봉화》, 《흑두건》, 《낙조의 노래》, 《미수》, 《야화》, 《조선형정사》 등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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