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세운 시스템도 언젠가 흔들린다. 예측하지 못한 충격 앞에서 유능한 조직이 한순간에 주저앉는 것을 우리는 늘 보아 왔다. 그런데 왜 어떤 회사는 흔들린 뒤 다시 서고, 어떤 회사는 그대로 무너지는가?
이 책은 그 물음에 하나의 답을 내민다 시스템은 강해서가 아니라, 되돌아와서 살아남는다. 되돌아오는 힘은 취약한 곳에 미리 둔 여유(리던던시)에서 나온다.
「시스템주의」 3부작의 완결편인 이 책은 "어떻게 리던던시를 확보할 것인가" 한 질문으로 꿰여, 왜 여유가 답인지(개념)→왜 늘 먼저 깎이는지(경험)→어디가 취약한지(진단)→어떻게 확보·유지할지(실행)를 저자의 현장 장면 위에서 풀어낸다. 탈레브·페로·와익·콜린스의 언어가 그 경험을 뒷받침한다. 이 책은 관리자가 아니라 경영자가 읽을 책이다 리던던시는 비용이 아니라 경영의 핵심 지표라는 관점의 전환. 마지막엔 "여유가 늘 옳은가"라는 반론까지 정직하게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