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의 연임 발언은 실수였을까, 신호였을까.
하루 만에 꺼진 불씨의 진짜 의미를, 탄핵의 산술과 개헌의 가격표로 계산한다.
전당대회 룰 변경, 교섭단체 완화 공약, 국민투표법 개정, 부산의 무소속 당선
따로 보면 무관한 뉴스 조각들이 하나의 설계도 위에서 톱니처럼 맞물린다.
만약 그 설계도가 존재한다면 거기 적혀 있을 일곱 개의 문장을 재구성하고,
실제 사건과 하나하나 대조한다.
일본 자민당 38년, 3선 개헌, 3당 합당의 역사를 렌즈 삼아
구조적 다수라는 말의 진짜 설계 사양을 해부하는 정치 심층 시나리오 북.
결론은 이재명 연임이 아니다. 계산해보면 그 확률은 1%가 안 된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판의 진짜 목표는 무엇이며,
2031년 3월 설계자가 떠난 뒤, 이 판은 누구의 것이 되는가.
각 장 끝의 관전 포인트와 책 끝의 일곱 징후 채점표로
독자가 직접 앞으로의 정치를 채점할 수 있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