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낯선 호텔의 객실, 늦은 밤 울리는 전화, 오래된 열쇠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과 물건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안에 미스터리와 사람의 감정을 담아내는 소설을 씁니다.
무서운 이야기 속에도 결국 사람이 남고,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미스터리 끝에도 각자의 선택과 마음이 남는 이야기를 지향합니다.
《체크아웃하지 못한 손님들》은 떠나야 하지만 떠나지 못한 사람들과, 잊었다고 생각했던 과거로 돌아온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독자에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뒤에도 한동안 마음속에 불이 켜진 객실 하나가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