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삶을 얼마나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어떤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서 늘 같은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은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간다. 때로는 그것을 성격이라 부르고, 환경이라 부르고, 운명이라 부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을 만들어온 방식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까?
이 책은 인간의 삶을 하나의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우리가 가진 조건과 경험, 생각과 선택, 행동과 그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의 방향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삶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태어난 환경도, 지나간 시간도, 이미 일어난 사건도 바꿀 수 없다. 예상하지 못한 우연 역시 우리의 삶에 개입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반복되는 패턴을 알아차리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일이다.
이 책은 정해진 운명을 증명하거나 삶을 공식처럼 계산하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살아온 방식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익숙한 선택과 반복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한 하나의 관점을 제시한다.
어쩌면 운명은 이미 정해진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오면서 반복해온 선택과 경험이 만들어낸 방향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과거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의 선택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