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싫어하는 척, 좋아하는 중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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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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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척, 좋아하는 중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9.7 MB이용기기
ISBN9791144416925
책 소개
우린 서로를 싫어한다.

적어도 윤서하는 그렇게 믿었다.

스물여섯 직장인 윤서하와 한 살 많은 브랜드 디자이너 강도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한다. 사소한 말에도 발끈하고, 회의실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에게 둘은 이미 유명한 앙숙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도윤은 서하가 좋아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기억한다. 늦은 회식 날이면 서하가 택시를 탈 때까지 슬쩍 기다린다. 무심한 얼굴로 툭툭 던지는 말에는 가끔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이 묻어난다.

서하 역시 마찬가지다.

도윤이 다른 여자와 웃는 모습을 보면 괜히 심술이 나고, 그의 메시지 하나에 휴대전화를 몇 번이나 확인한다.

사실 두 사람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서로를 싫어하는 척해온 시간이 무려 3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지금의 관계마저 잃을까 두려워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서로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굳게 믿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서하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평온했던 관계를 뒤흔든다.

"나 오늘 소개팅 있어."

늘 여유롭던 도윤의 표정이 처음으로 굳는다.

그리고 서하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듣는다.

"소개팅, 꼭 해야 돼?"

미움인 줄 알았던 감정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먼저 질투하는 사람이 지는 연애.
먼저 고백하는 사람이 지는 관계.

그런데 정말 좋아한다면, 지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일까.

썸과 연애 사이에서 망설여본 사람이라면 떠올릴 법한 순간들을 담은 달콤한 쌍방짝사랑 로맨스.

오래 숨겨온 마음이 마침내 같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가장 설레는 연애가 시작된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소개팅이 그렇게 신경 쓰여?
2장  너한테만 이러는 이유
3장  질투하는 거 아니거든
4장  우리 사이가 뭐길래
5장  자꾸 선을 넘는 사람
6장  싫어하는 척은 여기까지
7장  네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8장  3년 동안 숨긴 마음
9장  사실 나도 기다렸어
10장  오늘부터 진짜 연애
11장  좋아한다는 말보다 더 좋은 것
12장  이제는 숨기지 않을게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400권 작가 백지원입니다.

20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하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던 시간이 책을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새로운 세상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렇게 쌓인 작은 변화들이 어느새 작가의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합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어제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삶을 좋아해요. 예전에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지만, 아침형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른 새벽 조용한 시간에 떠오르는 영감을 붙잡고 글을 쓰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이제는 가장 소중한 일상이 되었어요.

매일 아침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쌓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루틴이 생겼고, 그 루틴 속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권, 또 한 권 써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400권이라는 숫자와 만나게 되었어요. 자기계발서, 에세이, 실용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책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웹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 있어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현실을 잊고 주인공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함께 설레고, 웃고, 기다리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살아보는 듯한 그 몰입감이 참 좋았습니다.

《싫어하는 척, 좋아하는 중》 역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예요. 좋아하면서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괜히 더 차갑게 굴고, 상대의 작은 행동 하나에 하루 종일 마음이 흔들리는 두 사람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 서툴고, 그래서 더 설레는 순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이 책을 펼친 순간만큼은 해야 할 일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주인공과 함께 두근거리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웃음이 나고, 오래전 잊고 있던 설렘 하나가 마음속에서 다시 살아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400권을 지나 또 새로운 장.....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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