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천대받던 머슴이 천하의 농관이었다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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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받던 머슴이 천하의 농관이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2.9MB이용기기
ISBN9791144417069
책 소개
부모가 죽자 전답을 모두 삼촌에게 빼앗기고 돌투성이 황무지로 내몰린 청년 기태.
남의 집 품을 팔아 겨우 하루를 버티던 어느 추운 봄날,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맞으며 쫓겨 다니던 ‘바보 머슴’ 바우를 만난다.
기태가 가진 것은 저녁으로 먹을 감자 한 알뿐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감자를 반으로 나눈다.
“배고프지? 같이 먹자.”
그날 이후 바우는 기태의 초가집에 머물게 된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헤헤 웃기만 하던 바우.
하지만 황진사가 농민들에게 형편없는 종자를 나누어 준 밤, 바우가 전혀 다른 눈빛으로 기태에게 속삭인다.
“형님. 그 씨앗을 심기 전에 전부 볶으십시오.”
볶은 씨앗에서는 싹이 나지 않는다.
농사꾼이라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몰린 기태는 세상 사람들의 상식 대신 자신이 거두어 준 한 사람을 믿기로 한다.
그리고 사상 최악의 가뭄이 닥친 날.
온 고을의 밭이 말라 죽어 가는 가운데, 기태의 돌밭에서만 푸른 싹이 솟아오른다.
기적은 곧 탐욕을 부른다.
고을 최고의 부자 황진사와 부패한 관아가 볶은 씨앗의 비밀을 노리기 시작하고, 마침내 기태에게 ‘사술을 부린 자’라는 누명까지 씌워진다.
형틀 앞에 끌려간 기태.
그 순간 평생 바보로 살아온 바우가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허리를 편다.
“대체 어느 나라 법에 농사를 잘 지은 백성을 죄인이라 적어 두었습니까?”
천대받던 머슴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작은 황무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 고을을 넘어 임금이 있는 궁궐까지 뒤흔들기 시작한다.
감자 반쪽의 선의가 한 사람을 살리고, 한 사람의 지혜가 굶주린 세상을 바꾸는 조선 판타지 성장담.

목차
로그라인
주요 등장인물
목차
프롤로그
1장. 바보를 집에 들이다
2장. 씨앗을 볶으라고?
3장. 돌밭에서 싹이 났다
4장. 한밤중의 불청객
5장. 사술을 부린 농사꾼
6장. 바보가 입을 열었다
7장. 어용 농관의 마지막 후손
8장. 황진사의 장부
9장. 황무지가 금빛으로 물들다
10장. 한양에서 온 어명
11장. 임금 앞에 선 두 농부
12장. 진정한 만석꾼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이윤주
저자는 19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인생의 두 번째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길렀고, 이후 공인중개사 자격을 바탕으로 부동산과 생활경제 분야에서도 활동의 폭을 넓혀 왔습니다.
2021년부터는 공인중개사로서 실무 경험을 쌓는 한편,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과 현장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달해 왔습니다. 또한 출판사 대표로서 책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전자책 출판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700권의 전자책을 집필·제작한 전자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책 제작과 출판에 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일뿐 아니라, 한 권의 책이 기획되고 원고가 완성되며 실제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 온 것이 저자의 큰 강점입니다.
저자는 한 가지 직업이나 하나의 정체성에 머무르기보다, 공무원·공인중개사·언론인·출판사 대표·전자책 작가·강사라는 여러 역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자책을 통해 독자와 만나고 다른 사람들의 출판 도전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 《천대받던 머슴이 천하의 농관이었다》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작은 선의와 믿음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 삶의 지혜와 따뜻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선보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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