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융

벌면 내 탓, 안 되면 나라 탓

임항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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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 ⓒ
벌면 내 탓, 안 되면 나라 탓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9 MB이용기기
ISBN9791144417595
책 소개
《벌면 내 탓, 안 되면 나라 탓》은 주식으로 큰돈을 번 성공담도, 투자 비법을 가르치는 책도 아니다. 평범한 개인투자자가 몇 년 동안 직접 벌고 잃으며 겪은 일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주식 경험담이다.
오랫동안 하던 일을 그만둔 뒤 용돈이라도 벌어볼 생각으로 약 300만 원을 들고 주식을 시작한다. 주변에서는 온통 돈 벌었다는 이야기뿐이었다. 처음에는 5만 원, 10만 원씩 수익을 내며 재미를 붙였고, 어느 날 300~400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 하루에 약 100만 원을 벌고 상한가까지 경험한다. 운 좋았던 첫 성공은 곧 자신의 실력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자 손해 보고 팔기가 아까워 돈을 더 넣는 ‘물타기’를 시작한다. 운 좋게 회복한 경험은 오히려 물타기에 대한 믿음을 키웠고, 급락한 종목을 보면 ‘이 정도면 바닥이겠지’ 하며 다시 뛰어들었다. 그러면서 바닥 밑에도 계단이 있고, 많이 떨어졌다고 반드시 싼 주식은 아니라는 사실을 몸으로 배운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상하게도 돈 벌었다는 사람은 많은데 잃었다는 사람은 좀처럼 없다. 초보였던 지인은 30% 넘게 벌자 실력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계좌가 반 토막 나자 “역시 주식은 어렵다”고 말한다. 거래정지와 상장폐지로 돈이 묶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주식의 위험이 단순히 가격이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큰돈을 벌었을 때는 자기 입으로 떠들지만 큰 손실은 숨기다가 심각한 일부 사건에서는 뉴스로 세상에 알려지는 모습을 보며 “번 돈은 입으로, 크게 잃은 돈은 가끔 매스컴으로 알려진다”고 웃는다.
한동안 주식을 쉬었던 그는 2026년 다시 1,000만 원으로 시장에 돌아온다. 처음 한두 달은 약 30% 수익을 올리며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현재 계좌는 약 50% 손실에 이른다. 다만 예전처럼 물타기를 하거나 추가 자금을 넣지는 않았다. 경험이 돈을 벌게 해주지는 못했어도 적어도 위험을 더 키우지 않는 법은 조금 가르쳐준 셈이다.
결국 그는 자신이 대단.....

목차
제1장 남들은 다 번다는데
제2장 떨어지면 더 사면 되지
제3장 바닥을 찾아서
제4장 돈 번 사람만 있었다
제5장 내 돈인데 내 마음대로 안 돼
제6장 번 돈은 입으로, 잃은 돈은 매스컴에서
제7장 다시 시작한 천만 원
제8장 나는 투자를 했을까, 주식을 했을까

작가 소개
  • 작가임항빈
저자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만 해도 그야말로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사람’에 가까웠다.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둔 뒤 용돈이나 조금 벌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운도 따랐다. 작은 돈이지만 수익이 생겼고, 어느 날은 생각지도 못한 큰 수익과 상한가도 경험했다. 그러다 보니 ‘주식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하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면서 물타기, 손절, 급등과 급락을 직접 경험했고, 쉬었다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알게 된 것은 주식에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사람’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어쩌면 자신의 형편과 성향을 생각하면 하지 않는 편이 나은 사람은 분명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어쩌다 한 번은 돈을 벌 수 있다. 운 좋게 산 종목이 크게 오를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두 번 돈을 버는 것과 오랫동안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주변에서는 돈 벌었다는 사람을 쉽게 만나지만, 벌고 잃은 것을 모두 합쳐 오랫동안 꾸준히 수익을 낸 사람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는 것도 느꼈다.
그래서 저자는 경험이 많다고 반드시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래 했다는 사실만으로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저자 자신이 그 증거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공부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주식시장에는 처음 접하면 낯선 말들이 많다. PER, PBR 같은 지표부터 시가총액, 거래량, 공시, 재무제표, 손절, 수급 등 알아야 할 것이 끝도 없다. 이런 용어를 안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이해하고 남의 말에 무작정 끌려가지 않는 데는 도움이 된다.
저자는 전문 투자자도, 투자 전문가도 아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알려줄 능력도 없다. 다만 직접 돈을 넣고, 벌어보고, 잃어.....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