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종점까지 너와 함께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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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까지 너와 함께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8 MB이용기기
ISBN9791144417731
책 소개
매일 아침, 그가 나를 기다린다.

오전 8시 10분.

스물한 살 한지아에게 그 시간은 그저 학교에 늦지 않기 위해 죽어라 뛰어야 하는 평범한 등교 시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에서 낯익은 남자를 발견한다.

같은 학교의 복학생 서도윤.

잘생겼지만 무뚝뚝하고,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어쩐지 어려운 선배다.

우연히 그의 옆자리에 앉은 날부터 지아의 평범했던 아침이 조금씩 달라진다.

사람이 가득 찬 버스에서도 이상하게 비어 있는 도윤의 옆자리.

졸다가 넘어질 때 말없이 잡아 주는 손.

무심한 얼굴로 건네는 짧은 한마디.

"네 자리니까."

별것 아닌 말인데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

지아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 선배, 원래 누구에게나 이렇게 다정한 걸까?

아니면 혹시 나한테만?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버스에서 만나는 두 사람.

세 정거장뿐인 짧은 동행은 기다림이 되고, 기다림은 어느새 서로의 하루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된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지아는 도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아직 두렵고, 모른 척하기엔 이미 너무 좋아져 버린 마음.

스물한 살의 솔직한 설렘과 스물다섯 살의 조심스러운 진심이 매일 아침 버스 안에서 조금씩 가까워진다.

누군가 때문에 평범했던 하루가 기다려졌던 적이 있다면, 이들의 등굣길에 함께 올라타 보자.

종점에 도착하는 순간에도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어쩌면 그곳에서 진짜 사랑이 시작될지도 모르니까.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오전 8시 10분의 옆자리
2장 우연은 세 번부터 의심스럽다
3장  선배가 원래 이렇게 다정했나요
4장   비 오는 날, 하나뿐인 우산
5장  자꾸만 기다리게 되는 사람
6장  우리 사이 세 정거장
7장  질투는 생각보다 솔직하다
8장  오늘은 집에 가지 말아요
9장  좋아한다는 말 대신
10장  놓쳐 버린 오전 8시 10분
11장  종점에서 기다릴게
12장  내일도 네 옆에 앉을게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400권작가 백지원입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쓰며 수많은 이야기와 사람의 마음을 만났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도 하고, 지친 하루를 견디게 하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글을 쓰는 시간 속에서 배웠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 봅니다.

조금 더 가볍게 펼칠 수 있지만, 마음에는 오래 머무는 이야기.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등장인물의 설렘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놓치기 쉽습니다. 해야 할 일과 책임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쉬는 순간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웹소설을 읽는 시간만큼은 그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도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엄마나 아빠로, 직장인으로, 학생으로, 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잠깐 내려놓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 조용히 머물러 있던 또 다른 자신에게 작은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만큼은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등장인물의 눈빛 하나에 설레고, 짧은 대사 한마디에 미소 짓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자연스럽게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으니까요.

400권을 쓰며 얻은 경험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독자의 마음입니다.

한 사람의 독자가 이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라도 행복했다면, 한 번이라도 미소 지었다면, 지친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종점까지 너와 함께」가 그런 작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시 현실을 잊고 설렘에 머물 수 있는 시간.

아무에게도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

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는 마음 한쪽이 조금 따뜻해져 있는 시간.

작가 백지원의 .....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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