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자가 아니다.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도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한 습관이 하나 생겼다. 무언가 잘 안 풀릴 때마다 "왜 안 될까"라고 묻는 대신, "나는 왜 이렇게 잘 풀리는 걸까"라고 되묻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스스로도 우스웠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뇌를 속이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질문을 던진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뭔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기회가 눈에 띄었고, 며칠 전엔 떠오르지 않던 아이디어가 갑자기 선명해졌다.
이 책은 그 이상한 경험에서 출발했다. 왜 단정하는 말보다 되묻는 질문이 더 강하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작동 방식이 정말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설명 가능한 것인지를 파고든 기록이다. 나는 심리학자도, 뇌과학자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왜 어떤 사람은 계속 잘 풀리고, 어떤 사람은 계속 제자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을 뿐이다.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들을, 특히 사회에 첫발을 딛고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2030 세대와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성공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뇌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제 그 질문의 원리를 함께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