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온통 꽃 판입니다. 시인의 예명부터 시작해서 눈에 보이고 생각에 읽히는 모든 것은 꽃으로 귀결 됩니다.
그런데 그냥 꽃이 아닙니다. 순꽃 시인의 어떤 꽃은 용암처럼 뜨겁고, 어떤 꽃은 서릿발처럼 차갑고, 어떤 꽃은 희망이 돋아나고, 어떤 꽃은 슬픔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우리가 흔히 길에서 마주치는 꽃부터 상상 속에 피는 상사화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까지 순꽃 시인의 가슴에선 꽃으로 피어나고 꽃처럼 사랑하고 꽃다운 내일로 나아갑니다.
- 본문 시평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