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1977. 이리역의 불꽃

장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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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이리역의 불꽃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8 MB이용기기
ISBN9791176758635
책 소개
[도서 상세 소개]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 그 화마(火魔)가 삼킨 진실은 아직 타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동의 ‘미친개’ 강진우 검사. 그는 가장 아끼던 후배 재민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 법복을 벗고 스스로 지옥에 발을 들인다. 재민이 죽음의 순간까지 움켜쥐었던 은색 만년필 속 초소형 USB, 그 안에 담긴 것은 차기 대권 주자 박대권의 박제된 과거와 조작된 신화에 대한 경고였다.

모든 단서가 가리키는 곳은 군산항의 비린내 섞인 해풍이 몰아치는 ‘바다요양원’. 진우는 정체를 숨긴 채 요양원 잡역부로 잠입하고, 그곳의 금기된 구역인 320호실에서 온몸이 화상으로 뒤틀린 채 신음하는 한 노인을 마주한다.

“박대권, 넌 이 노인의 입술 사이에서 무엇을 털어내려 하는가.”

50년 전, 이리역의 거대한 폭발 속에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 짐승처럼 짓밟혔던 머슴의 아들이 주인집 아들의 이름을 훔쳐 권력의 정점에 오르고, 진짜 이름을 빼앗긴 자는 산 채로 무덤에 갇혔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가면이 통째로 뒤바뀐 소름 끼치는 신분 찬탈의 진실 앞에서, 사냥개 강진우의 복수는 이제 정의를 넘어선 잔혹한 심판으로 변모한다.

군산의 눅눅한 병실에서 닛코의 서늘한 안개 속까지, 촘촘하게 설계된 거짓의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 독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초밀착 묘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정수를 선사한다.

당신이 믿고 있는 정의는 진짜인가, 아니면 조작된 확신인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비정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독자

.역사적 사건(이리역 폭발 사고)을 배경으로 한 치밀한 미스터리를 찾는 독자

.숨 막히는 전개와 압도적인 반전을 즐기는 장르 소설 매니아

목차
판권 페이지
목차
프롤로그: 1977, 이리역의 불꽃
1장. 탁류의 끝, 복수의 서막
2장. 바다 요양원의 면접
3장. 1년 전의 파편
4장. 성역의 문턱
5장. 320호
6장. 휴게실의 환영
7장. 퇴근
8장. 가면 뒤의 목소리
9장. 금기된 차트
10장. 지워진 이름
11장. 부서진 법전
12장. 백색의 무덤
13장. 부서진 법전 2
14장. 서해안의 단명 (斷命)
15장. 빗속의 절규
16장. 부서진 법전 3
17장. 붉은 낙인과 흉터 1
18장. 부서진 법전 4
19장. 붉은 낙인과 흉터
20장. 사선의 포커페이스
21장. 유령의 족보
22장. 부서진 발음
23장. 그림자 공조
24장. 군산의 상흔
25장. 탁류의 밑바닥
26장. 찢긴 법복, 텅 빈 책상
27장. 찢긴 법복  고립과 보이지 않는 벽
28장. 찢긴 법복  좌천과 사직서
29장. 멈춰버린 시계
30장. 만년필의 각성: 빗속의 유언
31장. 8개월의 인내
32장. 320호의 문턱
33장. 심야의 교신
34장. 거대한 의문
35장. 두 개의 태양
36장. 블랙 에이전트
37장. 박대권의 초조함
38장. 320호의 정적
39장. 사냥개의 미끼
40장. 포식자의 불안과 오만
41장. 봉인된 층의 열쇠
42장. 뒤바뀐 얼굴
43장. 사선의 질주
44장. 봉인된 진실
45장. 폭우의 단죄
46장. 무너진 우상
에필로그: 잿더미 속의 눈동자

작가 소개
  • 작가장영실
저자: 장영실

삶의 이면에 숨겨진 비정한 진실과 인간 본연의 휴머니즘을 날카로운 문체로 그려내는 작가. 에세이 『생의 마지막 정거장은 춥지 않다』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논픽션 영역에서 쌓아온 치밀한 관찰력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장르 소설의 정수인 하드보일드 누아르에 도전했다.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라는 실제 역사적 비극을 모티프로 한 장편 소설 『1977 이리역의 불꽃』은 작가의 철저한 자료 조사와 시네마틱한 묘사가 집약된 결정체다.

작가는 법과 정의가 외면한 곳에서 짐승이 되기를 자처한 한 남자의 서사를 통해,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의 연약함을 폭로한다. 건조하면서도 묵직한 문장, 현장의 공기마저 느껴지는 초밀착 연출은 한국형 누아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작가는 고전적인 서사와 현대적 감각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인간의 구원과 복수를 다루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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