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뉴욕, 평온하던 밴더그리프트가(家)의 네 자매에게 거대한 폭풍이 몰아친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문은 순식간에 몰락하고 정들었던 저택마저 떠나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 변화를 거부하는 차녀 그웬돌린을 뒤로하고 자매들은 좌절 대신 뉴욕에서의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안락했던 귀족 영애의 삶을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서기 위해 시작된 낯선 여정. 그중에서도 유독 호기심 많고 당찬 셋째 로버타, 애칭 밥스는 평소 동경하던 삶을 직접 실천하기로 결심한다.
"나 탐정이 될 거야!"
벼랑 끝에서도 식지 않는 자매들의 따뜻한 마음씨와 단단한 결속.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뜻밖의 인연들까지. 자신의 운명을 직접 개척하는 여성으로 변모해 가는 네 자매의 눈부신 성장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