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오늘도 버티는 척했다

홍작
유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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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버티는 척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0 MB이용기기
ISBN9791176750639
책 소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해야 할 일을 해내고, 참고, 웃으며 살아가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 없이 지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아무리 쉬어도 회복되지 않았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도 출근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 괜찮은 척하며 살아갑니다.
힘들어도 티 내지 않고, 무너질 것 같아도 출근하고, 마음이 지쳐도 “다들 원래 이렇게 사는 거겠지”라고 넘기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버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의욕이 아니라 ‘나 자신’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게 얼마나 오래됐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버티는 척 살아왔다》는 퇴사를 권하는 책도,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말하는 책도 아닙니다.
15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흔들리고, 무너지고, 그래도 다시 출근했던 시간 속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담았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며 살아왔는지
왜 점점 내 감정보다 역할에 더 익숙해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다시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더 오래 버티는 법보다,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금 덜 무너지고, 조금 더 자신을 아끼며 살아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버티는 척 살아온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 이 책이 잠깐의 숨구멍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이제는 나도 나를 좀 돌봐야겠다”
라는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이 오래 지친 마음에 작은 쉼표처럼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나는 왜 아직 여기 있는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언제부터였는지
그 마음을 오래 숨겨온 이유
예전의 나는 이렇게까지 예민하지 않았다
힘든 건 일보다 사람이었다
돈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두려움이었다
“조금만 더”의 함정
회사가 심어놓은 죄책감
주변 시선이 두려운 당신에게
나는 이 회사 없이도 괜찮은 사람인가
회복이 필요한 걸까, 떠나야 하는 걸까
몸이 먼저 그만하자고 했다
이직과 퇴사, 나에게 맞는 선택은
지금 나가면 너무 늦은 걸까
버티는 척 머물고 있는 사람들
퇴사 후의 나는 왜 상상이 안 될까
20대의 퇴사, 생각보다 가벼웠다
30대의 퇴사, 무너지기 전에 살아남아야 했다
각자의 이유로 버텼고, 각자의 이유로 떠났다
생각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왜 떠나려 하는가
내 삶을 되찾는 과정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했다
쉬는 것도 선택이다
회사보다 긴 삶을 살기로 했다
에필로그. 나도 아직 모른다, 그래도 간다
판권 페이지

작가 소개
  • 작가홍작
금융·투자업계에서 15년 넘게 조직 생활을 해왔다.
성과를 내야 하는 자리에서 사람을 읽고,
관계와 감정을 오래 들여다보며 일했다.

겉으로는 모두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가까이에서 봐왔다.

잘 버티는 방법보다,
왜 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며 살아가는지에 더 관심이 많았다.

어느 순간부터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구조,
사람들이 쉽게 말하지 못하는 피로감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여전히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완전히 떠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 그 안에서 흔들리고 있는 사람의 기록에 가깝다.

『버티는 척 살아왔다』는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남겨두었던 질문들을
처음으로 꺼내어 쓴 첫 번째 이야기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