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ADHD가 있습니까? 저는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에 다닌 적이 있습니까? 저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에 왜 다니게 되었습니까? 저는 여건상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당신은 그 회사에서 무능했습니까, 유능했습니까? 저는 유능했지만 희생양처럼 비난을 떠안았습니다.
여러분, ADHD가 있다면 직장 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이 당신의 ADHD 특성을 약점 잡아 괴롭히면서, 자신들은 해낼 수 없는 막중한 일을 떠넘기고 그 결과를 가로채면서도 무시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괴롭힘을 당하고 결과를 가로채기 당하면서 희생양처럼 비난이 떠넘겨질 때, 그때마다 울면서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옳지도 않고, 나에게 유리하지도 않으니까요.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의 독서 장 첫 문단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 일을 선택할 때 더 신중하다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연구원이나 관찰자가 될 것이다. 확실히 사람들의 본성과 운명은 모두 비슷한 것에 흥미를 갖기 때문이다."
ADHD가 없더라도 우리는 자기 일을 선택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 자신의 운명을 더 아름답게 구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 돈을 벌라고 요구하고, 때로 우리를 사지로 몰아넣습니다.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말이죠. 우리가 타고난 그릇대로 살지 못하게 어떤 정형화된 직업의 세계로 우리를 몰아넣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 세력은 때로는 부모의 얼굴을 하고, 선생님의 얼굴을 하고, 또래 집단의 압력이라는 얼굴을 하고 나타납니다.
우리는 "내가 무엇을 원하지?"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새도 없이 그렇게 힘없이 떠밀려 갑니다. 우리는 어리기에 이 사회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고, 우리에게 "그래서 뭐 먹고 살래?"라는, 위하는 듯한 협박이 들려옵니다. 그렇게 우리는 사지에 몰려 회사라는 곳에 들어가 자신을 부양해야만 합니다. 20대의 우리는 너무 여리고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