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쾌락의 정당성

유덕건
피닉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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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정당성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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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4214836
책 소개
'내 쾌락은 과연 정당한가?'

"당신의 뇌는 지금 합법적 마약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끄는 순간 밀려오는 공허함, 멈출 수 없는 도파민의 루프.

    벤담의 차가운 산수부터 보드리야르의 가상 현실, 그리고 한병철이 고발한 피로사회의 감옥까지! 더 이상 알고리즘이 짜놓은 각본대로 웃고 울지 마라.
    쾌락의 허상을 깨부수고, 당신의 신체와 욕망을 온전히 되찾을 단 하나의 지적 무기!
    지금 당장, 진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진실이 폭발합니다.

    인간은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생물이다. 그러나 2026년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은 과연 온전히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일까?
    본 저작은 인류가 찬미해 온 '쾌락과 행복'의 개념이 고대의 도덕 산수부터 현대 디지털 자본주의의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왜곡되고 통제되어 왔는지를 파헤치는 가장 도발적인 역작이다. 벤담의 양적 계산주의와 밀의 질적 공리주의가 다진 도덕적 터전 위에서, 저자는 흄의 감정주의,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푸코의 생체권력, 그리고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을 거침없이 가로지른다. 우리가 소비하는 명품과 취향, 메타버스의 가상현실,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파민적 과잉 소비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계급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신체를 길들이며, 인간을 수동적인 관객으로 전락시키는 사악한 권력의 정치적 전장이다. 작가는 쾌락이라는 감미로운 미끼 뒤에 숨겨진 자본의 통제 메커니즘을 백일하에 드러내며, 독자들을 지적 각성과 실존적 해방의 광장으로 강렬하게 밀어 넣는다.

목차
차례

1. 쾌락의 개념적 계보학…12
   고전 철학과 존재론적 기원

 ·키레네학파의 극단적 현세주의와 에피쿠로스의정적靜的 쾌락주의 비교 분석, 육체적 순간성과 영혼의 평정함Ataraxia이 지닌 철학적 경계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와 쾌락의   종속적 관계, 인간 고유의 기능 발휘와 최고선Supreme Good의 도달 과정

 ·스피노자의 코나투스Conatus와 기쁨의 존재론, 유기체의 역량 증가로서의 쾌락이 지닌 정당성 논증

2. 공리주의의 도덕적 정당성…22  
   양적 계산과 질적 차별화

 ·제레미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와 도덕적 산수Moral     Arithmetic, 강도, 지속성, 확실성 등 7가지 척도를 통한 가치 평가의 실증성

 ·존 스튜어트 밀의 질적 공리주의와 내적 제재의윤리학, 정신적 고급 쾌락의 우위성과 인간 존엄성과의 상관관계
 ·행위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의 대립과 사회 제도적 함의, 보편적 규범으로서의 쾌락 극대화가 지닌 한계와  극복 가능성

3. 주관주의 윤리학과 감정주의…32  
   쾌락의 가치 판단 기준

 ·데이비드 흄의 정의Justice론과 도덕적 감정Moral  Sentiment, 이성의 노예로서의 열정과 공감기반의 가치 창출

 ·에이어A.J.Ayer와스티븐슨의정서주의 Emotivism 분석, 도덕적 명제의 비인지주의적본질과 쾌락적 선호의 언어학적 표현

 ·욕구 충족 이론Desire-Satisfaction Theory과 주관적 웰빙Well-being, 사태의 객관적 상태와 주관적 만족의 일치에 관한 논리적 필연성


4. 문화인류학과 상징 자본…42  
   쾌락의 양식과 구별 짓기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Habitus와 문화적 취향의 사회학, 계급적 위치에 따른 쾌락 향유 방식의 차별화와 권력 구조의 재생산
 ·토르스텐베블런의과시적소비Conspicuous  Consumption와 여가 이론

 ·경제적 부의 증명이 유발하는 과시성 만족의 사회적 메커니즘

 ·미셸 푸코의 생체권력Biopower과 신체의 쾌락 제어
 ·근대 규율 사회가 쾌락의 허용 범위를 구획하고 통제하는 방식


5. 미학적 정당성과 예술의 가치…51 
   판단력 비판에서 현대 미학까지


 ·임마누엘칸트의무관심적만족Disinterested Satisfaction, 실용적 유용성을 배제한 순수 미적 쾌락의 보편성과 정당성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Aura 붕괴와 기술 복제 시대의 대중 예술의 보급이 가져온 미적 감각의 민주화와 지각의 전환

 ·아도르노의 문화산업론과 거짓 쾌락False Pleasure 비판, 자본주의 체제가 생산한 규격화된 즐거움과 비판적 사유의 상실


6. 자본주의 경제학과 효용 극대화…61  
   소비자 주권의 정치경제학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과 신고전파 경제학, 선택과 자원 배분의 기준으로서의 주관적 효용Utility 정량화

 ·후생경제학과 파레토 최적Pareto Efficiency의 도덕적 토대, 사회적 총 효용의 증대와 자원의 효율적 분배가 지닌 정의론적 성격

 ·행동경제학의 휴리스틱과 전망 이론Prospect Theory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과 이익·손실에 따른 주관적 만족의 왜곡 현상

7. 권리로서의 쾌락…69 
   행복추구권과 개인주의의 법철학

 ·존 로크의 자연법 사상과 ‘생명, 자유, 자산, 그리고 행복의 추구,’미국의 독립선언서와 근대 헌법의 기초가 된 인간의 근원적 권리

 ·자유주의Liberalism정의론과해악원칙Harm Principle,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개인의 쾌락 추구 행위는 절대적으로 자유롭다는 논리

 

작가 소개
  • 작가유덕건
유덕건

 오랫동안 현대인의 일상과 사회 구조가 맞물리는 지점을 파고들어 온 중견 사상가이자 저술가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쾌락의 파동이 어떻게 시대의 정치적·경제적 조건 속에서 형성되고 변형되는지 추적하는 데 몰두해 왔다. 현학적인 수사를 걷어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복잡한 현대 사회의 모순을 풀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 철학, 경제학, 사회학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현대인이 겪는 고립과 피로의 실체를 통찰해 온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행복과 즐거움의 실체를 차분하면서도 유유하게 성찰할 수 있는 길로 독자들을 이끌어 준다.

출판사
피닉스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