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50 직장인들의 가장 아픈 폐부를 찌르는 책.
우리는 회사 안에서 밤을 새워 보고서를 다듬고, 분기별 KPI를 완벽하게 달성하며, 상사와 후배의 신망을 얻는 ‘유능한 프로페셔널’로 살아왔다. 하지만 매달 25일 카드 값이 빠져나간 텅 빈 잔고 앞에서, 그리고 퇴근길 만원 지하철 차창에 비친 지친 얼굴을 바라볼 때 문득 가슴을 짓누르는 질문이 있다.
“나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이토록 처절하게 달리고 있는가?”
이 책은 무책임하게 “당장 사표를 던져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퇴직 연령 49.3세, 그러나 기대수명은 90세를 향해 가는 시대. 회사의 우산 아래 머무는 20년보다 우산 밖에서 버텨내야 할 40년의 세월이 두 배나 더 길다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대기업의 간판, 번듯한 직함, 사원증이라는 ‘외골격 슈트’가 벗겨지는 순간 아무것도 팔 줄 모르는 무력한 초보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낱낱이 파헤친다.
회사의 경력을 시장에서 환전 가능한 개인의 지식 자산으로 치환하는 법, 퇴근 후 4시간의 시간 주권을 탈환하는 리셋 루틴, 소모적인 사내 정치를 벗어나 평생의 내 편을 짓는 느슨한 연대의 기술, 1인 기업가로서의 린 커리어 실험법까지. 15년간 대기업의 에이스로 살다가 바닥을 치고 자립 자본가로 우뚝 선 저자의 뼈아픈 고백과 실전 라이프 아키텍처가 펼쳐진다.
회사형 인간의 낡은 껍질을 벗고, 내 삶의 온전한 주권자이자 절대 군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최고의 야생 생존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