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거인의 호흡이 멎어갈 때, 진짜 승부사들은 비로소 미소 짓는다…”
모든 재무 제표가 붉은 경고등을 밝히고, 시장이 사형 선고를 내릴 때 도망치는 자들은 패배자로 남지만, 판을 찢어버리는 자들은 위기를 가장 잔인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도서는 추락하는 기업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서부터 기사회생의 궤도를 밀어 올리는, 경영학이 써 내려간 가장 냉혹하고도 매혹적인 부활의 시나리오다.
더 이상의 미봉책과 위로는 지옥을 연장할 뿐이다. 뼈를 깎는 자산 재구성, 적시 생산JIT의 허상을 부수는 다중 소싱, 조직의 타성을 박살내는 구조적 격리, 그리고 하드스톱 인터록이 지배하는 상시적 리스크 통제까지—파국의 심연을 돌파해 시장의 룰을 재조립하는 가장 완벽하고 치밀한 생존의 알고리즘이 페이지마다 예리하게 박혀 있다.
절벽 끝에서 터져 나오는 가장 거대한 역전극.
추락하는 모든 것에는 날개가 없지만, 판을 읽고 체질을 해체하는 자에게 붕괴는 곧 새로운 제국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