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친구 사이에 키스는 반칙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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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 키스는 반칙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4MB이용기기
ISBN9791144413870
책 소개
친구끼리 키스하면 끝이다.

스물넷 윤서아에게 강도윤은 세상에서 가장 남자 같지 않은 남자였다.

중학생 때부터 십 년을 붙어 다닌 친구.
서로의 흑역사를 모조리 알고 있고, 연애에 실패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아가 욕도 하고 위로도 받았던 사이.

그래서 서아는 확신했다.

강도윤과 자신 사이에는 절대로 사랑 같은 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첫 직장에 입사한 서아를 축하하던 어느 밤, 그 확신이 단 몇 초 만에 무너진다.

"내가 남친이면 뭐가 달라지는데?"

늘 장난만 치던 도윤이 처음 보는 눈으로 서아를 바라본 순간.

그리고 이어진 갑작스러운 키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실수였어. 잊어."

잊으라고 말한 사람은 도윤인데, 정작 서아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올 때마다 도윤의 표정이 굳어진다.

회사 선배 한지훈이 서아를 챙겨 주면 괜히 심술을 부리고, 늦은 밤 서아가 힘들다는 말 한마디만 해도 누구보다 먼저 달려온다.

서아 역시 이상해진다.

늘 보던 도윤의 웃음에 심장이 뛰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신경 쓰인다.

십 년 동안 너무 가까워서 보이지 않았던 감정이 한 번의 키스 이후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발랄한 밀당과 첫 직장 생활의 서툰 순간들, 그리고 가장 편했던 사람이 가장 설레는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

먼 길을 돌아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마음이 있다.

어쩌면 사랑은 낯선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아니라, 너무 익숙해서 미처 사랑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사람을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십 년 친구 윤서아와 강도윤.

두 사람은 키스 이전의 친구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이번에는 정말, 친구라는 이름을 끝내게 될까.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키스 다음 날
2장  친구라면서 왜 질투해
3장  선배와 단둘이 저녁
4장 우리 사이의 안전거리
5장  친구인 척 좋아하는 중
6장  두 번째 키스는 실수가 아니었다
7장 네가 없는 자리가 이상하다
8장  십 년 동안 숨긴 마음
9장  이번에는 내가 도망쳤다
10장  친구 사이의 마지막 밤
11장  좋아한다고 말해도 될까
12장  오늘부터 남사친 금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작가 백지원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책을 쓰며 수많은 사람의 마음과 삶을 문장으로 만나 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고, 때로는 지친 하루를 견디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오래도록 경험해 왔습니다.

이제 그동안 쌓아 온 집필의 시간과 노하우를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 보고자 합니다.

웹소설은 조금 특별합니다. 짧은 한 장면에도 마음이 두근거리고, 몇 줄의 대사만으로 잊고 있던 설렘이 다시 살아납니다. 현실에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대신 말해 주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전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 보게 하기도 합니다.

『친구 사이에 키스는 반칙』 역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 익숙함 속에 숨어 있던 설렘,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쉽게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읽는 동안만큼은 복잡한 현실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두 사람의 감정에 마음껏 빠져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면 어느 순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됩니다. 해야 할 일도, 걱정도,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들도 잠시 멀어집니다. 오직 다음 장면이 궁금하고, 등장인물의 한마디에 웃고 설레며 이야기 속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만나는 독자에게도 그런 시간이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
일상의 역할과 책임에서 잠시 내려와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설레고 웃어도 괜찮은 시간.

한 편의 웹소설을 읽는 짧은 순간이지만, 그 안에서 지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고 또 다른 자신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따뜻한 설렘 한 조각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습니다.

300권의 책을 써 온 시간 위에, 이제.....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