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계약이 끝난 날, 남편이 붙잡았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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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끝난 날, 남편이 붙잡았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7MB이용기기
ISBN9791144413306
책 소개
“계약은 끝났어. 그러니까 이제 말할 수 있겠군. 가지 마.”

몰락한 벨로아 백작가를 살리기 위해 세레나는 북부대공 에드릭 칼슈타인과 3년짜리 계약결혼을 선택한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명확한 조건뿐이었다.

에드릭은 황실의 혼인 압박에서 벗어날 아내가 필요했고, 세레나는 가족과 가문을 지킬 힘이 필요했다.

단 하나의 약속은 간단했다.

3년이 지나면 미련 없이 헤어질 것.

세레나는 그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계약서에는 없던 일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추위를 타는 그녀를 위해 언제나 먼저 데워져 있는 방.

밤늦게까지 그녀가 돌아오지 않으면 꺼지지 않는 복도의 불빛.

아픈 날이면 밤새 방문 밖을 떠나지 않는 남자.

그리고 위험한 순간마다 가장 먼저 자신을 향해 뻗어 오는 에드릭의 손.

세레나는 그 모든 것을 계약에 필요한 친절이라고 믿으려 한다.

사랑해 버리는 순간, 예정된 이별이 견딜 수 없이 아파질 테니까.

에드릭 역시 자신의 마음을 숨긴다.

계약이 끝나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약속까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빼앗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사랑하지 않는 척한 두 사람에게 마침내 마지막 날이 찾아온다.

세레나는 웃으며 이혼 서류를 내민다.

그런데 언제나 냉정했던 남편이 3년 전의 계약서를 벽난로에 던져 버린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녀를 붙잡는다.

끝을 약속했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결혼.

끝이 다가올수록 놓을 수 없게 된 마음.

계약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이 모든 약속이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서로를 선택하는 이야기.

두 사람에게 계약의 마지막 날은 이별의 날이 아니라,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첫날이 된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사랑하지 않는다는 약속
2장  아내의 자리를 연기하는 법
3장  계약서에 없던 다정함
4장  당신을 기다리는 불빛
5장  흔들리는 마음의 거리
6장  질투는 계약에 없었다
7장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8장  마지막 겨울이 오기 전에
9장  당신이 없는 내일
10장  이혼까지 단 하루
11장  계약이 끝난 날
12장  이번에는 사랑을 약속해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의 책을 써 온 작가 백지원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하며 수많은 이야기와 독자를 만났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며, 때로는 지친 하루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 글을 쓰며 배웠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 안에 마음을 담아 풀어내고자 합니다.

웹소설은 참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물과 사랑을 만나고, 단 몇 페이지 만으로도 전혀 다른 세계로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했던 마음도 이야기에 깊이 빠져드는 순간만큼은 잠시 조용해집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면 다른 걱정을 내려놓고 오직 이야기 속 장면과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 시간이 좋아서, 이번에는 그 설렘과 휴식을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을 읽는 순간만큼은 해야 할 일과 걱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

하루 동안 수고한 마음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이야기에 빠져들며 또 다른 자신을 편안하게 쉬게 해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등장인물의 설렘에 함께 미소 짓고, 엇갈리는 마음에 안타까워하며, 마침내 서로의 진심이 닿는 순간에는 작은 행복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00권의 책을 쓰며 쌓아 온 경험 위에 새로운 설렘을 더해,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운 마음으로 독자분들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만큼은 현실의 시간이 잠시 멈추고, 마음 한편에 따뜻한 휴식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좋은 꿈에서 천천히 깨어난 것처럼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백지원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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