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남사친이 고백을 시작했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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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이 고백을 시작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9.1 MB이용기기
ISBN9791144413665
책 소개
남사친이 나를 좋아한단다.

열 살부터 스물두 살까지, 윤서아의 옆에는 언제나 강도윤이 있었다.

학교 가기 싫은 날에도, 시험을 망친 날에도, 대학 합격 소식을 들은 날에도 함께였던 사람.

그래서 서아는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도윤은 가장 편한 친구이고, 앞으로도 계속 친구일 거라고.

그런데 봄비가 내린 어느 날, 도윤이 십이 년 동안 지켜 온 두 사람의 관계를 단 한마디로 뒤흔든다.

"윤서아, 나 너 좋아해."

그날부터 익숙했던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늘 대신 들어 주던 가방도, 자연스럽게 건네던 음료도, 함께 걷던 등굣길도 이상하게 설렌다.

친구일 때는 아무렇지 않았던 눈맞춤에 먼저 시선을 피하게 되고,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도윤을 보면 이유 없이 마음이 쓰인다.

그런데 서아 앞에 다정한 프로젝트 팀장 준혁까지 나타난다.

도윤은 더 이상 친구라는 이름 뒤에 숨지 않기로 한다.

서아 역시 자신에게 묻기 시작한다.

십이 년 동안 도윤이 편했던 건 정말 친구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너무 오래 좋아해서, 좋아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걸까.

친구와 연인 사이에는 얼마나 먼 거리가 있을까.

어쩌면 필요한 것은 단 한 걸음뿐인지도 모른다.

오래된 소꿉친구의 직진 고백과 뒤늦게 시작된 첫 설렘을 담은 달콤한 캠퍼스 로맨스.

친구였기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친구였기에 선뜻 넘어갈 수 없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봄날처럼 천천히 달라진다.

그리고 열두 해 동안 나란히 걸었던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에게 가장 설레는 이름을 찾아간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친구였던 네가 낯설어졌다
2장  고백한 남사친의 거리
3장  나만 몰랐던 마음
4장 질투할 자격은 없는데
5장  친구라는 선을 넘는 순간
6장  우리 사이 첫 번째 데이트
7장  좋아한다는 걸 들켜 버렸다
8장 오래된 친구가 무서워질 때
9장  멀어져야 알게 되는 마음
10장  열두 해를 돌아 너에게
11장  오늘부터 친구 말고 연애
12장  남사친이 남자친구가 되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여 권 작가 백지원입니다.

그동안 에세이와 자기계발, 실용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쓰며 수많은 이야기와 독자를 만나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힘이 되고, 때로는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해주는 쉼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랜 집필의 시간 속에서 배웠습니다.

그렇게 쌓아온 글쓰기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봅니다.

웹소설은 조금 특별합니다. 현실에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을 대신 고백해 주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설렘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평범했던 하루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반짝이기 시작하고, 익숙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가장 특별한 사람이 되는 순간을 바라보는 일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남사친이 고백을 시작했다》 역시 그런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늘 곁에 있어서 오히려 몰랐던 사랑, 친구라는 이름 뒤에 오래 숨겨 두었던 진심, 그리고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시작되는 두근거림을 담았습니다. 서아와 도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의 마음에도 오래 잊고 있었던 설렘 하나가 조용히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잠시 멈춥니다. 해야 할 일도, 걱정도, 내일의 일정도 잠깐 내려놓고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에 몰입하게 됩니다. 어느새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함께 웃고, 함께 두근거리다 보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이 작품을 읽는 시간만큼은 독자들에게도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상에서 잠시 탈출하는 시간.

누구의 엄마도, 딸도, 친구도, 직장인도 아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

아무것도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내려놓은 채 편안하게 이야기에 기대어 쉬어가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한 편의 웹소설을 읽는 동안 또 다른 자신을 만나고, 잠시 쉬게 해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작은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작가에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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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