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매일 같은 시간, 그 남자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이명애
유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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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5,900 ⓒ
매일 같은 시간, 그 남자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6.5MB이용기기
ISBN9791144412231
책 소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만남보다 익숙한 하루에 마음을 기대게 됩니다.

늘 걷던 길을 걷고, 늘 마시던 차를 마시고, 늘 보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어쩌면 그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젊은 날에는 사랑이 찾아오면 세상이 뒤집히는 줄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면 밤새 통화하고,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견딜 수 없고,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확인해야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게 됩니다.

말없이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것도 사랑이고, 비 오는 날 우산을 하나 더 챙겨오는 것도 사랑이며, 
아무 말 없이 같은 자리에 앉아 기다려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을요.

이 이야기는 화려한 사랑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십을 넘기고 육십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다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사랑보다 상처에 익숙해진 여자와, 기다리는 것밖에는 할 줄 몰랐던 남자가 
작은 카페의 창가에서 조금씩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사랑은 달려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상대의 속도를 재촉하지 않는 일이었고, 마음의 문 앞에서 조용히 서 있는 일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의 삶에도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까.

사랑도, 설렘도, 다시 시작하는 일도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같습니까.

그렇다면 이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에는 너무 늦어서 오지 않는 계절보다, 우리가 문을 열지 않아 
들어오지 못했던 계절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어느 날,

늘 같은 시간,

늘 같은 창가에,

누군가가 앉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목차
들어가며
지은이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CHAPTER 1.  매일 오후 네 시, 그 남자가 옵니다
CHAPTER 2.   창가에는 늘 같은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CHAPTER 3.   처음으로 이름을 물었습니다
CHAPTER 4.  비 오는 날, 우산이 두 개였습니다
CHAPTER 5.   우리에게도 지나온 계절이 있었습니다
CHAPTER 6.   딸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CHAPTER 7.  그 남자가 오지 않은 일주일
CHAPTER 8.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CHAPTER 9.  오래된 사진 속의 여자
CHAPTER 10.    이제 기다리게 하지 않겠습니다
CHAPTER 11.   처음으로 함께 걷는 길
CHAPTER 12.     매일 같은 시간, 이제 우리는 함께 앉습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이명애
이명애

삶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문장으로 기록합니다.

부동산 현장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집과 삶을 가까이에서 만나왔으며, 
일과 공부, 집필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자책 800권 이상을 집필하며 힐링, 에세이, 신앙, 생활, 부동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만이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하루와 늦게 찾아온 희망을 글에 담습니다.

누군가의 오늘이 조금 덜 외롭고, 내일을 다시 기다릴 수 있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씁니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