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내가 죽어도 당신은 모르기를

백지원
유페이퍼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3,900 ⓒ
내가 죽어도 당신은 모르기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9MB이용기기
ISBN9791144413672
책 소개
“백 일 동안 내 연인이 되어 주십시오.”

세레나 벨로아에게 남은 시간은 백 일.

죽음을 앞두고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그곳에서 한때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남자, 북부의 공작 에드윈 로젠하르트와 재회한다.

하지만 에드윈은 세레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몇 해 전 습격으로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두 사람이 사랑했던 시간만 깨끗하게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세레나는 생각했다.

자신이 죽더라도 그가 아파할 일은 없을 테니까.

그런데 황실의 정략혼을 피해야 하는 에드윈이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백 일 동안 자신의 연인이 되어 달라고.

계약이 끝나면 아무 관계도 아니었던 사람으로 돌아가자는 조건이었다.

세레나는 계약서에 서명한다.

어차피 자신에게도 정확히 백 일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그러나 기억을 잃은 에드윈은 이상하리만큼 세레나에게 익숙함을 느낀다.

그녀가 추위를 타는 순간을 알아보고, 좋아하는 차를 자신도 모르게 골라 주고, 세레나가 웃을 때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머리는 그녀를 모른다고 말하는데 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세레나 역시 깨닫기 시작한다.

한 번 사랑했던 사람을 두 번 사랑하지 않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마침내 에드윈의 잃어버린 기억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모든 것을 기억해 내기 전에 세레나는 떠나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만큼은 그에게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기억을 잃은 남자와 죽음을 숨긴 여자.

끝나는 날짜가 정해진 백 일의 계약이 두 사람에게 두 번째 첫사랑이 된다.

그리고 계약 마지막 날.

그들은 가장 잔인하고도 간절한 선택 앞에 서게 된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백 일의 연인
2장  기억하지 못하는 다정함
3장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
4장  가까워지면 안 되는 이유
5장  두 번째 첫사랑
6장 계약에 없던 입맞춤
7장 남겨진 시간이 줄어든다
8장  기억이 돌아온 밤
9장  사랑해서 떠나는 사람
10장 마지막 약속
11장 내가 죽어도 당신은 모르기를
12장  백한 번째 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작가 백지원입니다.

오랜 시간 글을 쓰며 에세이, 자기계발, 실용서, 교육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해 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될 때마다 새로운 독자를 만나고, 또 다른 이야기를 세상에 건넬 수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큰 기쁨이었습니다.

수많은 책을 쓰며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 보려 합니다.

웹소설은 조금 특별합니다.

짧은 문장 하나에도 설렘이 머물고, 한 장면의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흔들립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현실에서 잠시 멀어져 이야기 속 인물들과 함께 웃고, 아파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면 다른 생각을 내려놓고 이야기 속에 깊이 몰입하게 됩니다. 해야 할 일도, 복잡했던 고민도 잠시 잊은 채 오롯이 한 장면과 한 사람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만나는 독자에게도 그런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이 소설이 조용히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랍니다.

몇 페이지를 읽는 동안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설레고, 웃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며 마음껏 이야기 속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위한 시간이 아닌 오직 나 자신을 위한 시간.

잠시 세상을 내려놓고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는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책을 써 오며 깨달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거창한 답을 주기보다, 지친 마음 옆에 조용히 앉아 주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 온 글쓰기의 경험과 이야기의 노하우 위에, 이제는 설렘과 위로, 사랑과 기다림을 담아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이 작품이 독자에게 잠시 머물고 싶은 작은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