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에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달릴 수 있을까? 발은 돌덩이마냥 무겁고 관절은 비명을 질러댑니다. “무릎이 불편한 사람은 달리면 안 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달리기가 무리다” 만류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러닝은 몸 가벼운 이들이나 하는 것이지.”
여기 자신을 믿고 용기 내어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먼저 뛰었던 이가 손을 건넵니다. 이 책은 하루를 스스로 열어젖히는 이들을 향해 부르는 응원가입니다.
저는 달리기 전문가가 아닙니다. 초보에 꼴찌지만 먼저 달렸다는 이유로 용기를 냈습니다. 달리기 책이며 유튜브며 온통 젊거나 잘 달리는 분들이라 바로 적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이 누구라도 시도할 수 있는 만만한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골 몸치인 제가 할 수 있으면 세상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과감히 첫발을 떼서 용감한 자신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같이 손잡고 달려봅시다!
목차
표지 이 책을 읽으시는 분께 1. 잠깐 달리자 1일: 무작정 시작하기 2일: 21일, 이 책과 함께 달리기 3일: 생각 지우기 4일: 느리게 달리기 5일: 부상 피하기 부록 1. 쇼핑하기 2. 달리기와 친해지기 6일: 5분 달리기와 10분 달리기 7일: 몸 살피며 달리기 8일: 달릴 시간 만들기 9일: 나에게 맞는 코스 찾기 10일: 달리기 친구 만들기 부록 2. 숨 잘 쉬기 3. 러너 되기 11일: 근력운동하기 12일: 루틴 만들기 13일: 나만의 페이스 찾기 14일: 더 오래 달리기 15일: 잘 쉬기 부록 3. 명상하기 4. 나를 사랑하는 달리기 16일: 주변이 보인다 17일: 계단이 무섭지 않다 18일: 체중계에서 벗어난다 19일: 플레이리스트 20일: 일상이 달라진다 부록 4. 스스로 칭찬하기 5. 계속 달리자 21일: 내 달리기 계획하고 이어가기 부록 5. 목표 세우기
작가 소개
작가류경미
원체 앉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살아왔습니다.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목, 손가락까지 병원 신세를 지지 않은 관절이 없습니다. 오십이 넘어 달리기를 접하고 몸과 더불어 하루가 변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배달 앱이 아니라 식당을 먼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갱년기를 겪고 있지만 체력만큼은 인생 최고치입니다. 더 이상 ‘다녀와, 나는 여기 좀 앉아 있을게’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