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계절’은 우울과 상실, 외로움과 죄책감처럼 쉽게 꺼내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를 사계절의 흐름에 담아낸 단편소설모음이다. 겨울에서 시작해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에 이르는 동안 저자는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과 그 속에서 다시 발견하는 작은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도, 끝내 잊히지 않는 기억도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무채색 같던 마음에 조금씩 빛이 스며드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목차
겨울 눈에 박힌 별빛 8 완성할 수 없는 퍼즐 13 늘어진 고무줄 _ 남자 편 21 늘어진 고무줄 _ 여자 편 25 막 30 심청 34
봄 기념품 40 터널 45 사진 속 51 평범한 삶 55 익숙한 냄새 60 몽우리 65 바람 71 이럴 때마다 75 결심 83 유일했던 사람 92 닫힌 결말 96 출상 100
여름 새벽 세 시 112 비를 맞다 118 중독 122 병동 127 아무것도 131 거울 위의 글자들 136 이유 149 세로토닌 153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157
가을 가난 [가假난難] 164 설렘 혹은 두려움 168 공통점과 차이점 171 사진 175 낯섦 179 받아들이다 182 바닥 187 노인과 무덤 191
작가의 말 195
작가 소개
작가진분홍
말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옮기는 사람.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 머무는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쓴다. 『빛을 잃은 너에게』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