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위험한 독서

김경욱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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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300 ⓒ
위험한 독서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3.3MB이용기기
ISBN9791141691240
책 소개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문단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자리매김한 김경욱의 다섯번째 소설집 『위험한 독서』가 새로운 옷을 입고 재출간되었다. 2008년 처음 출간된 『위험한 독서』는 “한국소설의 방향을 완전히 돌려놓았다”는 평과 함께 제40회 동인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인간 존재를 오래도록 잠식해온 외로움의 골조를 특유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펼쳐낸 역작으로 손꼽혀왔다. 서영채 문학평론가가 이 책의 해설에서 처음 언급한 ‘소설 기계’라는 별칭은 이후 오랫동안 그의 활달함과 성실함을 함축하는 수식어로서 유구하게 회자되기도 했다. 
이처럼 소설가로서의 그의 이력뿐만 아니라 한국소설사 전체에 뚜렷한 궤적을 남긴 이 소설집에는, 과거 한국사회를 통과하며 작가가 목도한 다양한 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아로새겨져 있다. 가까운 이웃의 얼굴처럼 친근하고 평범한 외양을 두른 인물들에게 작가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서사를 덧입혀 예측 불가능한 독서의 쾌감을 선물한다.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부터 신인 작가, 홈쇼핑 상담원, 대리모,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을 위태로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뜨림으로써 불안정했던 시대적 초상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거기에 더해 88올림픽, 프로야구, 미니홈피, 텔레비전 퀴즈쇼 등 과거의 한 시절을 풍미했던 대중문화적 코드를 절묘하게 녹여냄으로써 작가와 동시대를 통과해온 이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될 독자에게는 알지 못했던 세계를 새로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18년이라는 시간의 더께를 닦아내고자 문장 전반을 재검토하고, 수록작의 순서를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등 현대 독자에게 보다 가까이 가닿기 위한 각고의 변화를 거쳤다. “당신의 독서를 위해서라면 나는 스스로 책이 되는 위험을 무릅쓸 수도 있”‘작가의 말’다는 고백처럼, 김경욱은 줄곧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여념이 없는 소설가였다. 서로 다른 세대와 시대를 잇는 타임캡슐 같은 이 작품집을 통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김경욱의 매력적인 소설 세계가 다시금 드넓게 펼쳐지기를 바란다.

목차
맥도날드 사수 대작전 _007
천년여왕 _037
위험한 독서 _067
고독을 빌려드립니다 _099
달팽이를 삼킨 사람들 _127
공중관람차 타는 여자 _153
게임의 규칙 _183
황홀한 사춘기 _219

해설 | 서영채문학평론가
작가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김경욱이라는 소설 기계의 탄생에 대하여 _249

초판 작가의 말 281
개정판 작가의 말 283

작가 소개
  • 작가김경욱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아웃사이더」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베티를 만나러 가다』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소년은 늙지 않는다』 『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 『누군가 나에 대해 말할 때』 『도련님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장편소설 『황금 사과』 『천년의 왕국』 『동화처럼』 『야구란 무엇인가』 『개와 늑대의 시간』 『나라가 당신 것이니』, 중편소설 『거울 보는 남자』, 산문집 『저에게 재능이 있나요?』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