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중국 길림성 도문시 곡수촌에서 태어나 연변대학 한국어문학부를 졸업했다. 창작 생애 40여 년 동안 줄곧 중국 조선족 중견 시인으로 활동하며 해내외에서 《20세기 마지막 밤》, 《고향에는 고향이 없다》 등 30여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단군문학상, 한국 해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동포 이민사의 애환, 만주벌판의 결핍된 일상이 드높은 순수와 영원성으로 승화된 그의 시들은 광범위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오랜 기간 널리 애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