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왈도 트라인Ralph Waldo Trine, 1866-1958
미국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그는 인간 내면에 숨겨진 정신적·영적 가능성을 쉽게 풀어내 신사상 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저술가로 알려져 있다.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생각을 일상 속 문제와 연결해 글을 썼던 것도 그의 큰 특징이다. 그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이 우주의 무한한 생명과 따로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믿음이다. 트라인은 우리 안에 그런 연결을 인식할 때, 두려움이나 적대감을 넘어 평화와 사랑, 지혜, 그리고 실천할 힘까지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한과의 조화』에서도 그는 내면의 변화가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자기 안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은 결국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태도, 친절, 봉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의 글은 종교적인 언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특정 교파보다는 다양한 전통에 공통으로 흐르는 영적 진리를 중요하게 다루는 점이 돋보인다.
주요 저서에는 『모두가 찾는 것What All the World's A-Seekin, 1896, 『알려진 가장 위대한 것The Greatest Thing Ever Known, 1898』, 『모든 살아 있는 존재Every Living Creature, 1899』, 『정신과 영의 더 높은 힘The Higher Powers of Mind and Spirit, 1917』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삶의 목적, 사랑, 생명에 대한 존중, 정신과 영혼의 잠재력이라는 관심사를 함께 나눈다. 특히 『Every Living Creature』에서는 동물에 대한 연민과 윤리적 책임을 다루었으며, 트라인은 동물보호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는 그가 말한 사랑과 조화의 철학이 단순히 인간관계를 넘어서, 모든 생명에 대한 책임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