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수상한 유토피아

홍락훈
에이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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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 ⓒ
수상한 유토피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1 MB이용기기
ISBN9791189836795
책 소개
모두가 개가 된 세상, 그리하여 펼쳐지는 비루한 욕망의 퍼레이드

<수상한 유토피아>는 에이플랫의 새로운 단편소설 전자책 시리즈 ‘저스트원아워JUST1HOUR’의 열두 번째 작품이다. 

인간이 ‘퍼리Furry, 獸人’로 변하는 기현상이 대한민국 도처에서 벌어진다. 네발로 산책하던 반려동물은 일어나 두 발로 걷고, 반대로 보호자는 털이 풍성한 퍼리가 되면서 더 이상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것조차 의미가 없어져 간다. 그럼에도 퍼리 형태가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자 서울의 아파트 주민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치료제를 거부한다. 급기야 욕망의 정점으로 설계된 신도시는 사람들의 털갈이 대란에 시달리다 마침내 수북한 털만 남기고 소멸해버린다. 이런 와중에도 제 뱃속 채우는 데 여념 없는 위선적인 정치인과 자극적인 사건에 집중하는 황색 언론은 현실을 왜곡하기 위해 상식 이하의 기행조차 마다하지 않는데…….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낸, 짐승의 모습을 한 ‘수상한獸狀韓 유토피아’는 과연 어떤 새로운 세상을 향할까. 

요는 이랬다. 이것은 일종의 갑작스러운 진화 과정이라고. 모든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하는데 때때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이러한 돌연변이를 불러일으킨다고.
“그리고 이번 돌연변이의 원인은…….”
층간소음이었다. 아파트 층간소음.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원인이었다. 층간소음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이 육구가 달린 거대 포식 동물로 진화했다는 것이었다.
 – <수상한 유토피아> 중

줄거리
아파트 층간소음과 집값에 대한 집착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 국민들이 점차 퍼리로 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마침내 대통령마저 퍼리로 변하면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고, 은폐와 권력 다툼이 더해지면서 세상은 수습하기 어려운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결국 무능한 정치인들에 분노한 반려동물들은 분연히 일어나 반란을 획책한다. 


◆저스트원아워JUST1HOUR◆
에이플랫이 런칭한 단편소설 전자책 시리즈. SF, 판타지,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소설의 극진한 재미를 농축해 소설로 당신의 1시간을 황홀하게 녹여드립니다.

목차
퍼슈트 유토피아
순이의 순애
너머에, 도시가
대답하지 못한 질문
분뇨의 역류
새끼와 어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홍락훈
격동의 1980년대에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태어났다. 고양이와 라쿤을 좋아하며, 만성 거북목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 2015년부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망상들을 이야기로 만들어 엑스구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초단편집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드래곤 역시〉 〈잼 한 병을 받았습니다〉 〈러브 앤 티스〉를 썼다.
출판사
에이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