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엄마가 죽기 전,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했다

고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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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죽기 전,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9.4 MB이용기기
ISBN9791139064469
책 소개
어머니 오정희가 세상을 떠나기 몇 시간 전, 한지우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네 아버지, 내가 죽였어.”
아버지 한성철은 이십삼 년 전 사업 실패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이었다. 가족은 그가 빚을 피해 외국으로 도망갔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어머니는 마지막 힘을 다해 한마디를 더 남긴다.
“옛집 온실 밑을 파봐.”
장례를 마친 지우는 재개발을 앞둔 오래된 집으로 돌아간다. 깨진 유리와 잡초만 남은 온실 아래에서 실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다. 그런데 DNA와 법의학 감정 결과는 지우의 예상과 완전히 다르다.
죽은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다. 서른 살의 여자다.
이름은 윤서미. 이십삼 년 전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다 같은 날 사라진 경리 직원이었다.
그 순간부터 지우가 알고 있던 가족의 과거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믿었던 자신의 병원기록에는 차량 사고가 아니라 둔기에 의한 머리 외상이 적혀 있고, 어머니의 오래된 통장에서는 해마다 같은 날짜에 누군가에게 돈을 보낸 흔적이 발견된다. 아버지의 사업 동료와 오래된 금융기록을 따라갈수록, 지우는 아버지의 실종마저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온실 아래의 여자, 기억에서 사라진 석 달, 이십삼 년 동안 이어진 송금,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 그리고 죽기 전까지 죄를 품고 있던 어머니.
《엄마가 죽기 전,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했다》는 한 가족이 오래 숨겨온 죽음의 밤을 되짚으며, 가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선택한 침묵이 누구의 삶을 무너뜨렸는지를 따라가는 가족 심리 미스터리다.

목차
프롤로그 - 네 아버지는 내가 죽였어
제1장 - 온실 아래의 유골
제2장 - 죽은 사람은 여자였다
제3장 - 윤서미
제4장 - 기억에서 사라진 석 달
제5장 - 교통사고는 없었다
제6장 - 어머니의 오래된 통장
제7장 - 매년 9월 18일
제8장 - 사라진 사람의 흔적
제9장 - 이십삼 년 만의 목소리
제10장 - 사건이 있던 밤
제11장 - 윤서미의 딸
제12장 - 아버지의 거짓말
제13장 -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제14장 - 목을 조른 사람
제15장 - 어머니가 숨긴 시체
제16장 - 이십삼 년의 송금
제17장 - 강변의 약속
제18장 - 마지막 녹음테이프
제19장 - 어머니의 진짜 고백
제20장 - 아버지에게 묻다
에필로그 - 온실에 꽃이 피었다

작가 소개
  • 작가고윤진
고윤진
평범한 가족과 부부의 일상 속에서 시작되는 비밀, 오랫동안 감춰진 거짓말, 그리고 한순간에 관계 전체를 뒤흔드는 진실을 소재로 미스터리 이야기를 쓰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가족의 기억과 선택, 사랑과 죄책감이 만들어내는 심리적 긴장을 빠른 사건 전개와 반전 속에 담고자 한다.
《엄마가 죽기 전,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했다》에서는 어머니의 마지막 살인 고백과 오래된 온실에서 발견된 유골을 따라가며, 가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이어진 침묵이 여러 사람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를 그린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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