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는 「푸른 풀밭·쉴만한 물가·소리 하나」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2006년부터 광양신문과 광양시민신문에 연재한 칼럼 가운데 사람과 관계, 책과 글, 때와 계절, 살아가는 태도, 그리고 믿음의 자리에서 쓴 글을 골라 여섯 마당으로 묶었다.
「사람에게로」는 가족과 이웃, 관계 속에서 부대끼며 얻은 깨달음을, 「책이 나를 바꾸다」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삶을 바꾸어 온 이야기를, 「때를 알고 산다는 것」은 계절과 절기 속에서 배운 지혜를, 「익어가는 인생」은 나이 들어가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믿음의 자리에서」는 고통과 믿음에 대한 목회자의 성찰을 담았다. 마지막 「그림책이 말을 걸다」는 2025년 광양만권신문에 그림책을 한 권씩 골라 쓴 여섯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