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하나』는 「푸른 풀밭·쉴만한 물가·소리 하나」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첫 권이 고향에서 온 편지였고 둘째 권이 사람에게로 흐르는 물이었다면, 이 책은 시대 앞에 선 소리다.
2012년부터 광양신문과 광양시민신문에 「쉴만한물가」라는 이름으로 이어 쓴 칼럼 가운데, 권력과 정의, 잃어버린 봄, 역사를 보는 눈, 무너지는 말, 그리고 함께 내는 목소리에 관한 글을 골라 다섯 마당으로 묶었다. 「누가 왕인가」, 「잃어버린 봄」, 「역사를 보는 눈」, 「말이 무너지는 자리」, 「우리도 소리가 되어」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글마다 끝에 처음 쓴 날짜를 적어 두었다. 그때의 일이 지금 어떻게 읽히는지, 시간을 두고 견주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