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르나르 (Jules Renard, 1864~1910)
프랑스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불우한 유년시절을 다룬 자전적 소설『홍당무(Poil de Carotte)』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문학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창간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간의 가식과 위선을 날카롭게 해부한『얹혀사는 남자(L’ cornifleur)』자연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묘사한『박물지(Histoires naturelles)』등을 발표했다. 수식어를 걷어낸 담백하고 건조한 문체로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한 획을 그었으며,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공쿠르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사후에 출간된 24권의『일기(Journal)』는 그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