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인테리어 현장에서 첫발을 뗀 이래, 실무와 이론을 함께 다지는 시간을 보낸 뒤 서울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브랜드 공간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건축·실내건축·건설사업관리 분야에서 34년째 현장을 지켜온 디렉터이자 프로젝트 매니저PM다.
신세계, 현대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의 매장 오픈을 디렉터로서 총괄했고, 현대자동차·기아 전시장 프로젝트를 PM으로 이끌었다. 나이키, 언더아머, 데상트, 휠라, 젝시믹스, ABC마트, 크록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타미힐피거, 아메리칸이글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국내 매장을 다수 디렉팅했으며, 무인양품, 무신사, 에이스침대 같은 라이프스타일 리테일과 MUE 청담본점, 젠틀몬스터, 샤넬 팝업매장 등 감도 높은 해외·럭셔리 프로젝트도 두루 거쳤다. "열정은 기본이다passion is basic"라는 말을 늘 되새기며, 화려한 매장 뒤에서 전체를 조율해온 디렉터의 시선으로 글을 쓴다.
현장에서 쌓은 감각은 여러 갈래의 책으로 이어졌다. 지방소멸과 창업을 다룬 '지하철에서 읽는 20분 창업 특강' 시리즈로 「빈집 장사」·「폐교 장사」·「노후 장사」근간 「골목 장사」를 썼고,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아식스·언더아머·룰루레몬·온러닝·컨버스·리복·푸마까지 열 개 브랜드의 역사와 공간을 기록한 '뮤지엄 e-book'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현장 실무를 정리한 「Fail-Safe Interior」·「공간 언어」·「럭셔리는 침묵한다」·「THE MAX」, 그리고 「오디세이, 3000년의 귀향」·「경력을 조각내어 가치를 잇다」·「두개의 혀 하나의 국가」 같은 에세이까지, 그의 저술은 공간과 브랜드, 사람의 이야기를 오가며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