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의 이야기 구성과 글은 작가가 직접 창작했습니다. 이미지는 작가의 글과 시각적 구상을 바탕으로 Midjourney와 ChatGPT를 활용해 제작하고 수정했으며, 일부 최종 이미지에는 작가의 수작업을 더 해 완성했습니다. 전체 도서의 편집과 페이지 구성은 Canva를 사용해 진행했습니다.
'누게가 버렁시니?'
제주어로 '누가 버렸어?'라는 뜻입니다.
제주도에 홀로 남겨진 어린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매일 맡는 새로운 냄새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길에서 만난 물고기와 양말, 그리고 주인을 잃은 여러 물건의 냄새를 맡아 주인을 찾아줍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을 찾을 수 없는 낡은 곰인형을 발견합니다. 곰인형을 통해 강아지는 버려진 강아지임이 드러납니다. 강아지가 먹구름을 향해 달려가며 좌절을 기억할 때,
따스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게가 버렁시니?”
강아지가 물건에 했던 질문이
강아지가 듣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구원을 쫓던 강아지에게 구원의 손이 나타납니다.
이 책은 유기견을 단지 불쌍한 존재로 바라보는 대신, 세상을 처음 만나는 작은 강아지의 호기심과 시선을 따라갑니다. 냄새를 쫓아 제주도를 돌아다니는 강아지의 여정 속에서 기다림과 돌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